여름엔 수박인데…"너무 비싸 못 사겠다"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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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를 방문한 주부 A씨는 수박 가격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A씨는 수박 대신 여름 과일을 사려고 봤지만 역시나 부담스러운 가격에 내려놓고 말았다.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과 채소류 가격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4일 기준 수박(상품) 1개 소매 가격은 2만3763원으로 평년보다 19.9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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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 날씨로 수박·채소류 가격 올라
수박 한통 2.4만원…평년대비 20% 상승
오이·시금치·상추 가격 상승…"밥상 물가 우려"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마트를 방문한 주부 A씨는 수박 가격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작년보다 수박 값이 크게 올라 2만원대를 넘어서면서다. A씨는 수박 대신 여름 과일을 사려고 봤지만 역시나 부담스러운 가격에 내려놓고 말았다.

수박 가격이 오른 것은 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전년 대비 반입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주산지의 기온이 낮아 작황이 부진했다는 것이다.
또다른 여름 대표 과일인 참외 값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참외값(소매가격, 10개)은 지난달 1만8867원까지 올라 전년대비 30% 가량 올랐지만 이달 들어서는 1만3093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5월 낮은 기온으로 참외 수정·착과 상태 조건이 악화되면서 출하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최근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수박의 7~8월 출하량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폭염 등 기온 상승과 대체 품목의 가격 상승으로 수박 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박과 참외는 서로 대체 과일인 만큼 가격이 서로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폭우·폭염으로 인해 과일·채소의 생산물량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산지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고온 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생산 물량이 줄어 시세가 오른건 주로 이파리 채소인 엽채류”라며 “엽채류는 생육주기가 40~60일 사이로 짧아 파종해 한창 자라는 시기에 더위의 영향을 받으면 생육이 어려워진다. 신규 산지 발굴 및 사전 계약재배 확대로 물량 수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이의 경우 강원도 화촌 지역의 햇오이를 기존 대비 20% 추가 매입해 시세 상승 및 물량 대응 중”이라며 “또한 대체 품목인 호박, 파프리카 매입량을 확대해 오이 시세 상승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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