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장·봉화군수 공천에도?…명태균 "난 조언해준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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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자신의 재판에서 검찰과 증인을 쏘아붙였다.
명씨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차량수행원 A씨에 대한 지자체장 공천에 영향력을 끼쳤는지 쟁점을 두고서다.
이는 명씨가 A씨에 대해 국민의힘 영주시장이나 양주시장 등 공천에 관여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검찰의 증인 신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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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자신의 재판에서 검찰과 증인을 쏘아붙였다. 명씨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차량수행원 A씨에 대한 지자체장 공천에 영향력을 끼쳤는지 쟁점을 두고서다.
창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김인택)는 7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명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8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은 김 전 의원의 차량수행원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증인 A씨는 2022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1월쯤 국민의힘 경북 영주시장 후보로 공천받기 위해 준비한 사실이 있나"라고 물었고 A씨는 "잠깐 있었다"고 답했다.
또 "친구인 이모 씨로부터 명태균이 영주시장이나 경북 봉화군수의 공천 준다는 말을 들은 적 있나"라고 묻자 A씨는 "자기가 공천 받기 뭐하니까 내가 받는 게 낫지 않냐고 이씨가 얘기했다"고 답했다.
검사는 이어 "경기 양주시장 공천도 준비한 사실이 있나"라고 묻자 A씨는 "있다"고 말했다. 또 "양주시장 공천 준비와 관련해 하늘궁 가서 허경영에게 인사드리는 게 낫겠다고 해서 명태균이랑 찾아간 적 있나"라고 물었고 A씨는 "한번 있다"고 했다.
검사는 "증인이 허경영 만났을 때 양주시장 나올 사람이라고 명태균이 소개한 적 있나"라고 물었고 A씨는 "네"라고 답했다.
이는 명씨가 A씨에 대해 국민의힘 영주시장이나 양주시장 등 공천에 관여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검찰의 증인 신문으로 풀이된다.
명씨는 검찰의 신문과 A씨의 증언에 반박했다.
명씨는 "증인 A씨는 본인이 듣고 보고 확인하지 않는 내용으로 말을 하는가"라며 "영주에 선거사무실을 냈나"라고 묻자 A씨는 "안 차렸다"고 답했다. 명씨는 또 "양주에 출마하려고 했다는데 사무실 냈나"라고 묻자 A씨는 "방만 얻었다"고 했다.
명씨는 A씨가 선거 사무실을 제대로 차리지도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명확하지 않았기에 그의 공천에 영향력을 끼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명씨는 "나는 조언해준 것밖에 없다"며 "왜 검사님은 그런 식으로 조사를 하냐"며 소리쳤고 검사는 "재판장님, 피고인 명씨가 증인의 증언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며 제지를 요청했다.
재판장은 명씨를 수회 제지했지만 명씨는 이날 틈틈이 증인이나 재판장의 말에 끼어들어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다. 9차 공판은 오는 21일로 예정됐다.
한편 명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강혜경 씨를 통해 김 전 의원이 송금한 807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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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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