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군, 아파치 도입 백지화...'전장 지배자'에서 '논란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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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공 초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격헬기 부대를 앞장세웠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휴대용 방공 미사일인 맨패즈(MANPADS)로 Ka-52를 비롯한 러시아 공격헬기들을 연달아 격추했다.
육군은 2017년 AH-64E 아파치 가디언 36대를 실전 배치하고, 추가 36대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미 육군은 차세대 공격정찰기 사업을 취소한 가운데 아파치 공격헬기를 2070년까지 성능을 개량해 가며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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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 침공 초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격헬기 부대를 앞장세웠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휴대용 방공 미사일인 맨패즈(MANPADS)로 Ka-52를 비롯한 러시아 공격헬기들을 연달아 격추했다.
침공 당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러시아 공격헬기는 158대 가량이었으나, 약 3년 만에 75%가 넘는 120대 이상이 파괴된 것으로 추산된다.
러시아 공격헬기의 궤멸은 미국 공격헬기를 향한 의심으로 번졌다.
미국 내에서 공격헬기의 대표주자 AH-64 아파치를 향한 무용론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아파치의 주요 역할인 정찰과 화력 지원은 도입부터 운용, 유지까지 비용이 훨씬 더 저렴하고 인명 손실 위험도 없는 드론에 맡기자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아파치의 강점이었던 방호력이 의심받고 있다. 경쟁 기종 Ka-52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맨패즈에 견디지 못한 만큼, 첨단 방공체계에는 더욱 취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배경 속에서 한국은 아파치를 더 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방부의 아파치 추가 도입 예산 100억원이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97억원 깎여 사실상 전액 삭감됐다. 나머지 3억원도 다른 사업에 전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2017년 AH-64E 아파치 가디언 36대를 실전 배치하고, 추가 36대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가격이 2배로 뛴 데다 우크라이나전에서 비롯된 '공격헬기 무용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에선 아파치가 여전히 유용하다는 존속론이 우세한 분위기다.
방공망이 약한 지역 상공에서 보병을 근접 지원하는 데 아파치만큼 유능한 기체가 없다는 반론이다.
미 육군은 차세대 공격정찰기 사업을 취소한 가운데 아파치 공격헬기를 2070년까지 성능을 개량해 가며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미군은 앞으로 아파치를 드론 지휘소처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육군 도입 기종이기도 한 최신 기종 AH-64E는 유무인 복합 운용 시스템을 갖췄는데, 아파치 승무원이 정찰 드론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고, 직접 조종할 수 있다.
아파치가 전장으로 먼저 치고 들어가 작전 환경을 만들어주던 기존 역할이 바뀌어, 위험 지역에 드론을 먼저 투입하고, 아파치는 후방에서 지휘소와 최종 타격 플랫폼 역할을 하는 형태로 명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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