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인천에 상륙하다”… 대한민국연극제 17년 만에 인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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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라는 주제로 인천에서 17년 만에 열린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지난 5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오후 5시 아시아 최대 곡물창고였던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거리 퍼포먼스 '항구의 사람들'을 시작으로 은율탈춤, 소리꾼 장사익 축가, 마임아티스트 고재경의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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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라는 주제로 인천에서 17년 만에 열린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지난 5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오후 5시 아시아 최대 곡물창고였던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거리 퍼포먼스 '항구의 사람들'을 시작으로 은율탈춤, 소리꾼 장사익 축가, 마임아티스트 고재경의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배우 손병호와 아나운서 임희정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전무송 명예대회장, 손정우 조직위원장, 김종진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연극계 주요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정복 시장은 개회사에서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연극제가 대한민국 연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희망의 노래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인천에서 연극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전무송 명예대회장의 내레이션으로 본선 진출자들을 담은 다큐 영상 '항해'가 스크린에 펼쳐졌다. 무대를 지키는 사람들의 땀과 열정, 지역을 넘어 연극이라는 이름으로 항해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큰 박수와 공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은 2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플래시몹 '바다의 교향시'가 장식했다. 도시와 관객을 하나로 잇는 장면을 연출하며 항구 도시 개항의 역사를 가진 인천의 정체성과 연극이 가진 에너지를 강렬하게 드러냈다. 배우와 시민, 무용수 등 다양한 이들이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단순 볼거리를 넘어 모두의 축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충분했다.
손정우 조직위원장은 "이번 연극제는 처음으로 실내가 아닌 역사적인 공간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개막식을 열었다"며 "최초로 여성감독을 맞이했고 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은 이집트 샤름엘세이크 국제청년연극제 무대에 오르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는 사랑받는 연극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이 참여하는 본선 경연 '입항'을 비롯해 6개 주요 프로그램과 5개 부대행사가 열린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 문학시어터, 청라블루노바홀 등 극장 4곳에서 매일 저녁 각 지역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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