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베트남서 뎅기열 등 치료제 복합임상 곧 개시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yonhap/20250707175245680thmw.jpg)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뎅기열과 유사 감염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제프티'(CP-COV03)의 임상 2/3 복합임상 시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베트남 주요 의료기관들과 체결했다고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PCR(유전자증폭)로 확진된 뎅기열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과 이를 기반으로 자동 전환되는 임상 3상 설계가 포함된 2/3상 복합임상이 베트남에서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이 회사는 베트남 보건당국으로부터 해당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임상 개시는 최근 베트남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한 것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최대 도시인 남부 호찌민시에서만 연초부터 5월 초순까지 뎅기열 발병 건수가 7천39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36% 증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이번 임상은 하나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CP-COV03)가 뎅기열뿐만 아니라 병리 기전이 유사한 다수 열대 감염질환에 동시 적용될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고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밝혔다.
따라서 뎅기열과 유사 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지카·인플루엔자 A 등)에 대해서도 동일 프로토콜 하에서 유효성을 보는 바스켓 임상(Basket Trial·다질환-단일약물 병렬 시험)으로 설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뎅기열 감염자는 연간 최대 4억 명으로, 치료제가 아직 없어 예방 중심의 방역만이 유일한 대응 수단이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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