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밑줄 긋기까지…kt 밀리의서재, 올 상반기 독서 결산 공개

김영욱 2025. 7. 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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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밀리의서재가 올 상반기 독서 결산을 공개했다.

이번 결산은 밀리의서재 구독자로부터 인기를 끈 도서 순위부터 오디오북, 오브제북, 도슨트북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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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밀리의서재가 올해 상반기 결산을 공개했다. 밀리의서재 제공


kt 밀리의서재가 올 상반기 독서 결산을 공개했다.

이번 결산은 밀리의서재 구독자로부터 인기를 끈 도서 순위부터 오디오북, 오브제북, 도슨트북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문,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 작품이 주목받았다. 구독자가 가장 관심을 보인 전자책은 현대인 필독서인 ‘초역부처의 말’이었다. 이 외에도 ‘급류’, ‘퇴마록 국내편1’, ‘파과’,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장 높은 별점을 받은 작품은 ‘망그러진 만화3’(4.94점), ‘아웃렛’(4.92점), ‘프로젝트 헤일메리’(4.85점) 등이었다.

아울러 구독자 사이에서 능동형 독서 문화가 확산됐다. 밀리의서재 ‘필기 모드’가 독서를 하며 밑줄을 긋고 감상을 기록하는 능동형 독서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자기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는 50만개가 넘는 문장이 하이라이트되며 가장 많은 밑줄이 그어진 책 1위를 기록했다.

전문 성우나 배우가 낭독해 몰입감을 높여주는 오디오북의 인기도 확대되고 있다. 월별 오디오북 서재 담은 수 데이터를 살펴보면 1월은 배우 정우 낭독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1위에 올랐다. 2월과 3월은 배우 김태리가 참여한 ‘바깥은 여름’과 ‘날개’가 실감나는 연기로 주목받으며 각각 1위를 기록했다. 4월에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오픈한 ‘내가 죽기 일주일 전’, 5월에는 밀리의서재에서 최초 공개된 오컬트 소설 ‘퇴마록 국내편 1’ 오디오북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디오북은 텍스트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운전 중이나 취침 전에 청취하는 등 시간대·상황별 이용 패턴이 뚜렷했다. 밀리의서재 이용자들이 차 안에서 가장 많이 선택한 작품으로는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김태리 배우가 낭독하며 인기를 끈 ‘바깥은 여름’ 등 소설과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등 역사 교양서가 이름을 올렸다.

텍스트 중심 독서를 넘어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채팅처럼 읽는 ‘챗북’은 밀리의서재 편집부의 ‘따박따박 경제상식’ 시리즈가 경제 기본기를 쌓고 싶은 2030 회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고 음악과 일러스트를 결합한 콘텐츠 ‘오브제북’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인 ‘파랑 오리’, ‘오래 달리기’ 등 힐링 작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성호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이번 상반기 독서 결산을 통해 인기 도서는 물론 여러 포맷과 콘텐츠를 통해 독서의 개념이 확장되는 트렌드까지 엿볼 수 있었다”며 “오디오북, 챗북, 오브제북 등 다양한 형태로 독서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만큼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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