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표절에 인체실험 의혹까지… 이진숙 후보, 교육 말할 자격없다

2025. 7. 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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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를 이끌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오는 14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15일에는 권오을(국가보훈부)·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김성환(환경부)·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각각 예정돼 있고, 16일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17일엔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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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를 이끌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오는 14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15일에는 권오을(국가보훈부)·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김성환(환경부)·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각각 예정돼 있고, 16일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17일엔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후보자들에 제기되는 각종 의혹들이 국민들을 당혹케 하는 일은 역대 정권의 인사 청문회때마다 벌어져왔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의 경우 그 도가 지나쳐 성실하고 선량하게 사는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 정도다. 홍길동도 아니면서 같은 기간 전국 5개 사업장에서 겹치기 일하며 한해 8000만원 가까운 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 배우자가 사전 개발 정보 없인 결코 살 수 없는 서울 한남동 재개발 지역 도로를 투기 매입한 후 팔아 10억원의 수익을 올린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집안이 전국에서 태양광 사업을 벌이면서도 태양광 지원 법안을 낸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음란물 유포 혐의 전과가 있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등 보통의 서민들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의혹이 제기된 후보들이 적지 않다. 게다가 수많은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어도 임명된 김민석 국무총리를 뒤따르기라도 하는 듯 자료도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뭉개는’ 전략을 쓰는 모습마저 감지된다.

이들 가운데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압권’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18년 충남대 교수 시절 실험설계와 결론 등이 유사한 논문 두 편을 각기 다른 학회지에 실어 ‘논문 쪼개기·중복 게재’ 논란이 일고 있다. 두 논문은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이 같은 해 발표한 논문과도 거의 동일해 제자 논문을 가로채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더군다나 대학원생 등 제자 18명의 눈에 시각적 피로를 유발하는 실험을 진행하면서 논문에 인간 대상 실험의 필수 조건인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 피실험자의 자발적 동의 확보 여부 등을 기재하지 않아 인체실험 논란도 일고 있다. 논문 표절 의혹의 후보자를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건 도둑에게 집 열쇠를 맡기는 격이다. 이 후보자는 백년대계인 교육 정책을 말할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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