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A콜렉션] 임양수 '목척교 설경'

2025. 7. 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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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양수는 1945년 대전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교 회화과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0년대 고등학교 미술그룹인 '죽미회'를 결성하고 미술 활동을 시작했으며 졸업 후 중등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1912년 대전에서 최초로 세워진 목척교는 원래 징검다리였다고 한다.

임양수는 국방부 월남참전기장, 대전시 향토문화발전공로상, 교육인적자원부장관표창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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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양수, '목척교 설경', 1966, 캔버스에 유채, 60.6×80.3cm.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임양수는 1945년 대전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교 회화과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0년대 고등학교 미술그룹인 '죽미회'를 결성하고 미술 활동을 시작했으며 졸업 후 중등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또한 교사로서 연구자로서 대전의 미술 역사를 고증하고 기록하며 1995년 '대전미술의 어제와 오늘', '대전미술의 태동기' 편찬에 논문을 기고하는 등 대전 미술사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공헌한 원로 작가다.

임양수의 '목척교 설경'은 1966년 겨울,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을 그린 희귀한 근대역사화(近代歷史畵)이다. 그 당시 상업의 중심지였던 중앙동과 은행동을 잇는 목척교를 중심으로 멀리 식장산이 보이고 왼쪽에는 상업은행(현 우리은행)과 제일은행(현 SC제일은행)이 노란색으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네모난 스케이트장에 노는 사람들과 스케이트를 빌려주는 천막이 그려져 있다. 작품의 시점을 살펴보면 옛 대우당약국 뒤 천변에서 그린 작품이며 원근법에 입각한 인상주의 경향의 도시풍경화이다. 근경에는 나뭇가지와 전봇대, 도로가 있으며 중경에는 대전천과 건물들, 그리고 원경에는 식장산과 하늘이 그려져 있다.

1912년 대전에서 최초로 세워진 목척교는 원래 징검다리였다고 한다. 목척교는 새우젓 장수가 다리를 건너다 지게를 받쳐 놓고 쉬는 모양이 마치 목척(木尺)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이 스케이트장은 평상시에 소화용수로 저장하기 위해 가둬 놓았다가 겨울이 되면 자연스럽게 얼면서 스케이트장으로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참고로 6·25전쟁 이후 대전천 판잣집을 배경으로 쓴 김수남의 소설 '달바라기'도 있다.

또한, 임양수는 화가와 문인을 같이 활동한 화문인(畵文人)이다. 2007년 첫 시집인 '굿모닝 좋은 아침'을 시작으로 팔순이 넘은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수필집 '삶의 흔적'이 있다. 임양수는 국방부 월남참전기장, 대전시 향토문화발전공로상, 교육인적자원부장관표창 등을 수상하였다. 김민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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