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은 더 푹푹 찐다는데... 고척돔 혹서기 홈경기는 왜 '42G→34G'로 더 줄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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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새 계속된 이상기온이 올해는 이른 장마 종료를 불러왔다.
오히려 올해 7~8월은 예년보다 더 푹푹 찐다는 예보가 나오는 가운데, 더위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고척스카이돔 홈경기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들어 눈길을 끈다.
또한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7~9월 기온은 평년보다 78~86%의 확률로 더 높을 예정으로 오랜 기간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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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기상청은 올해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의 장마는 끝났다고 발표했다. 제주는 6월 26일, 남부 지방은 7월 1일 장마가 끝난 것으로 분석했는데, 각각 15일과 13일로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지방은 아직 북한을 지나는 정체 전선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아직 장마 종료를 선언하기 이르지만, 평년 중부지방 장마 종료 시점인 7월 말보다는 훨씬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7~9월 기온은 평년보다 78~86%의 확률로 더 높을 예정으로 오랜 기간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이상기온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던 KBO리그다. 9월 중순까지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많은 사람이 모인 관중석은 40도, 선수들이 뛰는 그라운드는 일부 구장에서 지열이 50도를 돌파해 온열 환자들이 수십 명씩 발생하곤 했다. 그 탓에 지난해는 이례적으로 폭염 취소가 총 4차례 나왔다.
잇따른 폭염 경보에서도 안전한 곳이 바로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이다. 2015년 개장한 고척스카이돔은 돔구장 특성을 살려 우천, 폭염 등 각종 이상기온 이슈에도 안전했다. 하지만 올해 6~8월 고척돔 경기는 지난해 42경기에서 오히려 34경기로 줄었다.
더 정확히는 지난해가 이례적으로 6~8월 고척돔 경기가 많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정상 진행되지 않았던 2020~2021년을 제외하면, 6~8월 고척돔 홈경기는 33~39게임으로 대체로 35게임 근방에 머물렀다.

2년 연속 천만 관중 동원을 꿈꾸는 KBO가 혹서기를 대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지난해 폭염이 계속되자 KBO는 클리닝 타임 때 10분의 시간을 줘 선수들이 쉴 수 있게 했고, 오후 2시 경기를 5시 경기로 변경하기도 했다. 각 구단도 그에 발맞춰 선캡 배포 등 추가적인 조치를 했고, 이들의 노력은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 단일 시즌 천만 관중이란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도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 시작에 앞서, 혹서기(7~8월) 주말 경기 개시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6시로 변경했다. 또한 혹서기의 기준을 6월까지 넓혀 더블헤더를 6~8월에는 편성하지 않고 9월에는 날씨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여름이 길어질 것이란 예측이 많은 가운데, 장마와 폭염에서 안전한 고척돔 홈경기를 여름철 늘리는 것도 대안 중 하나가 될 터. 고척돔은 다른 구단과 달리 일일대관 형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미리 일정만 정해진다면 여름철 홈경기를 늘리는 데도 문제가 없다.
이와 관련해 KBO 관계자는 "여름철 고척돔에서 게임을 좀 더 많이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지만, 홈·원정 일정에 따른 팀별 유불리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여름철 많은 비와 최근 폭염이 많아지는 등 이상기후로 인해 내부적으로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 논의는 하고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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