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시장 회복세지만…美주식 펀드에선 자금 이탈

박미선 기자 2025. 7. 7.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요동쳤던 펀드 시장이 2분기 들어 반등했지만, 미국 주식 펀드에서는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

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외 국제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미국 주식 펀드를 크게 웃돌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非) 미국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반면 미국 외 국제 주식 펀드의 수익률은 2분기에만 11.9% 오르며, 올해 누적으로 19.1% 상승세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미국 외 주식 펀드 11.9% 급등, 미국 펀드는 3.8% 상승에 그쳐
대형 성장주 펀드만 '선방'…미국 주식 시장 자금 이탈 현상 심화
[서울=뉴시스] 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외 국제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미국 주식 펀드를 크게 웃돌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非) 미국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는 모습. 2025.07.07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관세 불확실성으로 요동쳤던 펀드 시장이 2분기 들어 반등했지만, 미국 주식 펀드에서는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

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외 국제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미국 주식 펀드를 크게 웃돌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非) 미국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 주식형 뮤추얼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평균 수익률은 1분기 5.1% 하락했다가 2분기 10.1%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올해 총 누적 수익률은 3.8%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17.4%)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반면 미국 외 국제 주식 펀드의 수익률은 2분기에만 11.9% 오르며, 올해 누적으로 19.1%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익률(4.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자금 흐름도 이 같은 추세를 뒷받침한다. 2분기 동안 미국 주식 펀드에서 357억 달러가 순유출됐고, 국제 주식 펀드에는 83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미국 자산 이탈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립주의적 무역 정책, 대형 기술주 중심의 미국 증시가 이미 고평가됐다는 인식, 달러 약세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미국 주식 중에서 인공지능(AI)과 기타 기술주 등 대형 성장주 펀드는 두 자릿수 수익률로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2분기 대형 성장주 펀드는 17.8% 수익률을 보였고, 올해 누적 수익률도 6.9%에 달했다.

지난 52주간의 성과를 기준으로 집계한 수익률 조사에 따르면, 대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들이 대부분 수익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체 액티브 운용·분산형 미국 주식 펀드(운용자산 5000만 달러 이상) 1197개의 평균 수익률은 11.2%였다.

사이라 말릭 뉴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대형주 매도 흐름은 지나치게 비관적일 수 있다"며 "탄탄한 실적 성장과 시장 펀더멘털에 기반해 대형 성장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