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대파 뿌리째 필름 포장하면 5주 지나도 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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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대파를 수확한 뒤 뿌리째 필름 포장하면 저장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진은 대파 수확 뒤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 뿌리를 절단한 것과 남긴 것, 필름으로 포장한 것과 끈으로 묶은 것 총 4개로 나눠 1도에서 5주간 저장하며 품질 변화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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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대파를 수확한 뒤 뿌리째 필름 포장하면 저장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보통 수확한 대파는 선별장으로 보내져 0도에서 24시간 예비 냉장한 뒤 뿌리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어 뿌리를 5㎜ 남기고 자르거나, 자르는 과정 없이 뿌리째 그대로 포장한다. 또 중간 부위를 끈으로만 묶거나 구멍이 뚫린 필름에 담아 출하하기도 한다.
연구진은 대파 수확 뒤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 뿌리를 절단한 것과 남긴 것, 필름으로 포장한 것과 끈으로 묶은 것 총 4개로 나눠 1도에서 5주간 저장하며 품질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뿌리째 필름 포장한 대파는 뿌리를 자른 후 끈으로 포장한 대파보다 수분 손실이 10.4% 줄고, 잎이 노랗게 되는 황화 지수와 시듦 지수가 각각 0.52, 0.66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뿌리를 자르지 않고 필름 포장한 대파는 '상' 등급이 92.6%로 나타나 61.1%~69.6%에 머문 다른 방식보다 최대 23%P 높았다.
연구진은 대파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시들고 줄기 조직이 연해지는 이유는 뿌리를 자를 때 생긴 상처가 반응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필름 포장하지 않고 끈으로 묶으면 대파 무게 감소율이 더 커져 증상이 심해진다.
임종국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이번 연구는 대파 품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작업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라며 "이 기술이 대파 출하기 유통 과정과 비축 물량 품질 관리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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