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현·권오을·정동영·정은경 후보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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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7일 국민의힘이 '송곳검증'을 예고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어 "대통령과 국무총리처럼 전과와 의혹투성이 사람들만 골라서 기용하기로 작심한 모양"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전과 의혹 투성이 장관 후보자들의 능력과 도덕성을 현미경식으로 낱낱이 검증해서 이재명 정권의 오만한 일방통행 정치를 막아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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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사청문회·개혁입법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7일 국민의힘이 '송곳검증'을 예고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여야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인준을 놓고 창과 방패로 한차례 충돌한데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16명의 신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해 보인다.
여야는 △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15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 16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17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조현 외교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송곳 검증'을 위한 자체 인사 검증 기구인 가칭 '이재명 정부 인사 참사 국민검증단'을 발족했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단장을 맡고, 국회 상임위원회 야당 간사 및 국민검증단으로 구성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증단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장관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과 전 국민을 상대로 받은 제보를 토대로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과거 직무 수행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장관 후보자 중에 전과나 의혹이 없는 후보자를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국무총리처럼 전과와 의혹투성이 사람들만 골라서 기용하기로 작심한 모양"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전과 의혹 투성이 장관 후보자들의 능력과 도덕성을 현미경식으로 낱낱이 검증해서 이재명 정권의 오만한 일방통행 정치를 막아 세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아들 부부의 아파트 매입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은 채 5곳에서 '겹치기 근무'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가족이 태양광 사업에 얽혀있으면서 태양광 사업 지원 법안을 연달아 발의해 '태양광 입법 이해충돌' 의혹 등을 거론하며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함인경 대변인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질병관리청장이던 시절 배우자가 손소독제와 마스크 관련 주식을 지속 매수하며 이익을 챙겼다는 이해충돌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라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이해충돌, 전관예우, 쪼개기 후원, 겹치기 월급, 편법 증여, 제목만 모아놓고 보면 흡사 범죄일람표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한 내각 완성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국민의힘의 인사청문에 정면으로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제대로 일하려면 내각의 조속한 완성이 필요하다"며 "7월 국회에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안정을 뒷받침하겠다. 때와 조건을 따지며 시간을 지체하지 않겠다"며 "당장 할 수 있는 일, 국민께서 꼭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일이라면 주저 없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익이 걸린 중대한 시점에 국회가 할 일은 하루빨리 외교, 안보 수장 공백을 메우는 일"이라며 "국힘은 묻지마 국정 발목 잡기 행태를 당장 멈추고 국익을 지켜낼 새 정부 내각 구성에 전향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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