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자녀가 ‘읽씹’할 때…현명한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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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성인이 된 자녀에게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다.
부모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자녀는 문자가 자신을 압박하거나, 판단하거나, 감정적으로 활용된다고 느끼기 때문에 뒤로 물러날 수 있다.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의 지지를 받지 못하거나, 감정적으로 무시당한다고 느끼면 제대로 된 답을 할 가능성이 낮다.
지속적인 압박감보다는 부드러운 호기심에서 나오는 문자를 보낼 때 비록 답을 듣지 못하더라도 부모 자식 간의 연결 강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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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자녀가 문자를 읽고도 무시하거나 답을 주지 않는다면 호통치거나 답을 보내라고 압박하기보다는 부드러운 호기심으로 안부를 묻거나 사랑을 보여주면 부모 자식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KorMedi/20250707170727874umkq.jpg)
이미 성인이 된 자녀에게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다. 이른바 '읽씹(읽고도 무시함)'은 부모를 화나거나 좌절하게 한다. 이럴 때 그냥 꾹 참아야 할까, 아니면 야단쳐야 할까. 둘 다 쉽지 않은 선택이다.
심리학자인 제프리 번스타인 박사는 심리학 매체 '사이콜로지 투데이'에 이런 상황에서 문자로 긴장감을 조성하지 않고 부모 자식 간의 신뢰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기고했다. 이를 요약한다.
"제프리 박사님, 맹세컨대 딸은 제게 뭔가를 원할 때만 반응합니다. 내 메시지에 대답하지 않거나 한두 단어만 쓰거나 단순히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때 이를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 너무 짜증이 납니다."
지난 몇 년간 듣고 본 바에 따르면 문자 소통이 끊어지는 것은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성인 자녀가 자기 보존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다. 특히 부모가 동의하지 않는 삶을 선택하거나 즉각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그렇다.
부모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자녀는 문자가 자신을 압박하거나, 판단하거나, 감정적으로 활용된다고 느끼기 때문에 뒤로 물러날 수 있다. 부모가 이를 '벌'로 받아들이면 약간 과잉 반응이다. 부모로서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려고 노력할 수 있지만 자녀가 인생을 경험하고 실수를 통해 성장해야 할 필요성을 간과하고 있을 수도 있다. 자녀의 선택은 부모와 다를 수도 있다.
불안의 문자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의 지지를 받지 못하거나, 감정적으로 무시당한다고 느끼면 제대로 된 답을 할 가능성이 낮다.
"잘 지내니. 너에게 답변을 듣지 못했다", "괜찮니". "내가 뭘 잘못했니", "왜 나에게 대답하지 않니"
이런 문자는 성인 자녀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감정적으로 무겁고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다.
연결의 문자
지속적인 압박감보다는 부드러운 호기심에서 나오는 문자를 보낼 때 비록 답을 듣지 못하더라도 부모 자식 간의 연결 강도를 높일 수 있다.
"아빠는 오늘 너를 생각했단다. 네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했어", "잘 지내니. 해야 할 일의 목록이 네 삶을 지배하지 않았는지 살펴봐라(웃음)", "지금 꼭 대답할 필요는 없어. 너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둬라",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너의 용기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 "너를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
부모의 본능과 달리 직설적이거나 진지한 대화 촉구는 자녀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 긴장을 조성하는 문자보다는 부드러운 호기심으로 신뢰를 쌓는 문자가 자식과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준다.
김성훈 기자 (kisad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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