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경기남부권 11개 지방의회 관계자 입건

노경민 2025. 7. 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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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중부포토DB(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경기 지역의 지방의회 의원들이 해외출장 항공료를 부풀리는 등 예산을 부적절하게 집행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1개 의회 관계자를 입건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의회와 경기 남부권 지방의회 중 18개 시·군의회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 대상이 된 시·군의회는 ▶수원 ▶안양 ▶군포 ▶성남 ▶부천 ▶광명 ▶안산 ▶시흥 ▶평택 ▶오산 ▶화성 ▶용인 ▶광주 ▶김포 ▶하남 ▶이천 ▶양평 ▶여주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11개 지방의회의 관계자들이 입건된 상태다.

경기도의회는 도의원 143명, 직원 106명, 여행사 12곳이 관련 사항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를 받고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이다.

국민권익위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 위·변조로 경비를 부풀린 사례가 405건에 달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의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수사 중이며 필요하면 강제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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