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갈등 피하자···상반기 홍콩증시 IPO 역대 최다

김민경 기자 2025. 7. 7.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상반기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한 중국 본토 기업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1~6월 홍콩거래소에 신규 기업공개(IPO)나 2차 상장을 신청한 기업이 모두 208곳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KPMG에 따르면 홍콩 증시의 올해 상반기 신규 IPO 및 2차 상장 자금조달 규모(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는 138억 달러(약 18조 9000억 원)로 나스닥(92억 달러), 뉴욕증권거래소(78억 달러)를 제쳤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월 홍콩증시 상장한 기업 208곳 달해
138억 달러 규모로 나스닥·뉴욕증시 제쳐
지난 5월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CATL 상장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서울경제]

올 상반기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한 중국 본토 기업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미중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를 피해 홍콩을 찾은 중국 기업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1~6월 홍콩거래소에 신규 기업공개(IPO)나 2차 상장을 신청한 기업이 모두 208곳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상반기 기준 최대 상장이 몰렸던 2021년 189개 기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상장 신청이 잇따르면서 홍콩 증시는 상장 규모 면에서도 글로벌 1위로 올라섰다. KPMG에 따르면 홍콩 증시의 올해 상반기 신규 IPO 및 2차 상장 자금조달 규모(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는 138억 달러(약 18조 9000억 원)로 나스닥(92억 달러), 뉴욕증권거래소(78억 달러)를 제쳤다.

FT는 홍콩 증시의 활황이 미중 간 긴장 고조와 관련이 깊다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중국 본토 기업들이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해 미국에 상장하는 대신 홍콩 증시를 찾는 움직임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FT는 "홍콩은 미중 긴장 고조와 미국 증시 상장 폐지 위협 속에서, 중국 본토 기업들이 해외 자금을 조달하려는 유일한 현실적인 선택지가 됐다"고 짚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