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유예 시한 임박, 코스피 보합권 마감

안세희 기자 2025. 7. 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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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하루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다 3060선 코앞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오는 8일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관세 관련 우려가 커지며 오름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둔 가운데 4월 2일 상호관세 충격에 한 차례 놀랐던 시장에 또다시 긴장감이 팽배한 상태"라며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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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장 대비 5.19포인트 상승
관세 우려 커지며 오름폭 제한

코스피가 7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하루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다 3060선 코앞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19포인트(0.17%) 오른 3059.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5.19p(0.17%) 오른 3059.47에 장을 마감한 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전장보다 9.50포인트(0.31%) 내린 3044.78로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등락하다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52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1억 원, 835억 원 순매도하며 오름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4431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오는 8일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관세 관련 우려가 커지며 오름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도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1시부터 무역 상대국들에 상호관세의 세율이 적힌 서한을 순차적으로 보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투자자들은 한국의 협상 결과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다만 관세 발효 시점은 유예 시한 직후가 아닌 다음 달 1일로, 그사이 추가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불안감을 일부 완화해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둔 가운데 4월 2일 상호관세 충격에 한 차례 놀랐던 시장에 또다시 긴장감이 팽배한 상태”라며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7월 9일로 정해뒀던 상호관세 재부과일을 8월 1일로 늦추며 협상 기한을 확보했다”며 “트럼프 압박 속에서 불안심리 확산이 불가피하지만, 서면 통보 이후 반복될 수 있는 ‘타코 트레이드(TACO·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는 뜻)’ 기대감이 불안심리를 일부 상쇄했다”고 부연했다.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오는 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한 반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 등은 상승해 대장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45%)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0.18%), KB금융(2.05%), 신한지주(4.76%), NAVER(2.81%), 카카오(2.9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53%)는 2% 넘게 내려 6만1000원대로 밀려났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87%), 현대차(-0.95%), 기아(-0.50%), HMM(-1.23%) 등도 내렸다.

LG전자(-4.02%)도 이날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6포인트(0.34%) 오른 778.4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포인트(0.21%) 내린 774.19로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다 소폭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359억 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0억 원, 72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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