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직전 "팔자", 기관도 돌아섰다…'줍줍' 개미,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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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서한 발송을 예고하면서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국내 증시가 관망세를 보였다.
KB증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 국가와의 협상을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관세 발효일을 오는 8월1일로 제시한 점은 (관세율 통보) 서한을 받더라도 협상 여지를 남겨두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며 "관세 불확실성에 국내 증시는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며 눈치보기 장세가 진행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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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서한 발송을 예고하면서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국내 증시가 관망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권에서 이날 거래를 마쳤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9포인트(0.17%) 오른 3059.4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52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1억원 93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이날 내내 순매수세를 유지했으나, 장 마감 직전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까지 순매도 규모를 2500억원대에서 890억원대로 대폭 줄였다.
KB증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 국가와의 협상을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관세 발효일을 오는 8월1일로 제시한 점은 (관세율 통보) 서한을 받더라도 협상 여지를 남겨두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며 "관세 불확실성에 국내 증시는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며 눈치보기 장세가 진행됐다"고 했다.
KB증권은 "현지시각 8일로 예정된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연장이나 협상 여부에 따라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긴장감이 이어지겠으나 일부 선반영 인식도 강해 충격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날 코스피는 소비쿠폰 지급 등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음식료·의류 등 소비재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가 3%대, 기계·장비가 2%대, 보험, IT서비스, 섬유·의류, 금융, 증권, 금속이 1%대 강세였다.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종이·목재, 일반서비스는 강보합, 제약, 부동산, 제조, 건설, 유통, 화학, 운송·창고, 비금속, 전기·가스는 약보합권이었다.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 통신은 1%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 신한지주가 4%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대, NAVER, KB금융이 2%대,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이 1%대 강세였다. 셀트리온, SK하이닉스, 삼성물산은 강보합권,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는 약보합권이었다. 오는 8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유입되면서 2%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34%) 오른 778.46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35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0억원, 72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가 4%대, 음식료·담배, 통신이 1%대 강세였다. 제약, 유통, IT서비스,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는 강보합, 금속, 섬유·의류, 오락·문화, 제조, 화학,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운송·창고, 종이·목재, 전기·전자는 약보합이었다. 금융, 건설, 기계·장비는 1%대 약세로 마무리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11%대 급등했다. 알테오젠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글로벌 제약사 '산도스(Sandoz)'가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파이프라인을 공식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는 4%대, 실리콘투, 펩트론은 3%대, 삼천당제약은 2%대 강세였다. 코오롱티슈진, 클래시스, 리노공업, {리가캠바이오}는 강보합권, 휴젤, HLB는 약보합권이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은 3%대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367.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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