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모경종’을 찾아라”···대통령실, 청년담당관 ‘공정 채용’
“지원자 학력·경력·가족관계 보지 않습니다”

대통령실이 청년 정책을 전담하는 청년담당관을 '공정 채용' 방식으로 뽑는다. 채용 방식도 오로지 '청년 정책'에 대한 포부와 계획만을 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새롭게 설치한 청년담당관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청년담당관은 이재명 정부 들어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롭게 마련된 직책으로, 국정 운영에 청년 의사를 반영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다.
지원은 만 19세 이상부터 34세 이하 청년 중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나이 확인을 위한 기본증명서를 제외하고는 학력, 경력, 가족관계에 대한 어떠한 자료도 제출하지 않는다.
강 대변인은 이를 '공정 채용'이란 이름을 붙이고 "지원자들은 오로지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정책 제안서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발표와 면접만으로 심사받게 된다"고 부연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2019년 경기도지사 재직 시 도입했던 경기도 청년정책비서관 채용 방식을 차용한 것이다.
당시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발탁됐던 청년비서관이 모경종(인천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강 대변인은 "기본적인 콘셉트는 경기도 청년비서관 채용 방식과 유사하고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채용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총 2명(남성 1명, 여성 1명) 채용 계획인 청년담당관은 국민통합비서관실 소속으로 ▲청년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 ▲부처별 청년정책 점검 및 활성화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및 청년 소통 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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