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공직자 금주령 속 명주 마오타이 가격 2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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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당정 기관들에 금주령을 내린 뒤 고급 바이주(白酒)인 마오타이주 가격이 올해 들어 20% 가까이 하락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53도짜리 페이톈 마오타이주 가격은 지난달 11일 2천 위안(약 38만 원) 아래로 내려간 뒤 25일에는 1,780위안(약 34만 원)으로 추가 하락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마오타이주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내수 침체 외에도 최근 발표된 당국의 금주령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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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타이주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newsy/20250707161742879ciji.jpg)
중국이 당정 기관들에 금주령을 내린 뒤 고급 바이주(白酒)인 마오타이주 가격이 올해 들어 20% 가까이 하락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53도짜리 페이톈 마오타이주 가격은 지난달 11일 2천 위안(약 38만 원) 아래로 내려간 뒤 25일에는 1,780위안(약 34만 원)으로 추가 하락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1,500위안(약 28만 원)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현지 매체들은 마오타이주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내수 침체 외에도 최근 발표된 당국의 금주령을 꼽았습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지난 5월 18일 '당정기관의 절약 실시와 낭비 반대 조례'를 내놨습니다.
당정 기관 관계자들의 업무 식사에서 담배와 술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중부 후베이성과 동부 안후이성에서 간부들이 음주 후 사망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금주령이 떨어진 것입니다.
중앙의 금주령이 발표되자 지방 곳곳에서는 각자 강도를 강화한 조치들이 추가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파벌 형성을 막는다는 이유로 '3인 이상 식사 금지'를 지시하는 등 경쟁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양상도 전개됐습니다.
이에 개인 생활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지난달 당정 감찰 부문은 식사·음주 전반이 아니라 '위법한 식사·음주'만이 금지된다는 추가 규정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관영매체들은 공직자들의 기강 확립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논평에서 "부패 문제는 거저 생기는 것이 아니고, 그 전조 중 하나는 작풍(作風·업무 태도)이 불순한 것"이라며 "사장에게 얻어먹기 등 '먹는' 욕구가 그치지 않으면 이어지는 것은 '받기'와 '요구하기'로 이어진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금주령 #마오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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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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