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언더 찐윤' 청산 못 하면 자폭해야"… 조갑제 정세 판단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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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7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당 혁신위원장으로서 '언더 찐윤'을 청산하지 못하면 자폭 선언을 해야 한다"고 했던 논평이 금세 현실화했다.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친(親)윤석열계 핵심 인사를 뜻하는 '언더(Under) 찐윤'이 당 주류 세력으로 버티는 한 국민의힘 쇄신은 불가능하다는 취지였는데, 해당 발언 직후 안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에서 물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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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혁신위원장직 전격 사퇴
조갑제 "지금 국힘은 尹 어게인"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7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당 혁신위원장으로서 '언더 찐윤'을 청산하지 못하면 자폭 선언을 해야 한다"고 했던 논평이 금세 현실화했다.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친(親)윤석열계 핵심 인사를 뜻하는 '언더(Under) 찐윤'이 당 주류 세력으로 버티는 한 국민의힘 쇄신은 불가능하다는 취지였는데, 해당 발언 직후 안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에서 물러난 것이다. 결과적으로 조 대표의 정세 판단이 적중했던 셈이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인적 청산 없는 개혁 이야기는 말짱 도루묵"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청산 대상으로는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20명 안팎의 '언더 찐윤'을 지목했다. 이들에 대해 조 대표는 "언론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 기반이 탄탄해서 공천은 보장된다"며 "똘똘 뭉쳐 있으면 건드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조 대표의 우려는 곧바로 현실이 됐다. 라디오 방송 직후 안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를 거부한다"며 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사퇴 배경의 핵심은 인적 쇄신에 대한 당내 반발이었다. 그는 "2명에 대한 인적 쇄신안을 받을 수 있는지 비상대책위원회에 타진했지만 결국 '받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후보 강제 교체를 추진하는 등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는 '쌍권'(권영세·권성동 의원)에 대한 출당 요구가 불발되자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0710410004240)

앞서 조 대표는 '안철수 혁신위'가 여론전을 통해 기득권 타파 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최선을 다했는데 (개혁이) 안 되면 국민들한테 터뜨려 버려야 한다"고 당부한 뒤, "어떤 사람들 때문에 안 됐다. '국민의힘이 아니고, 윤석열당'이라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현재의 국민의힘을 "윤(尹) 어게인(다시) 당"으로 부르며 날 선 비판을 퍼부었다. 그는 "원내대표와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이라는 당 3역이 다 경상도(출신)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 편에 섰던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에 맞서 싸우겠다"며 당권 도전을 시사한 김문수 전 대선 후보를 향해선 "이 대통령이 아니라 '윤석열 잔존 세력'과 싸워야 한다"는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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