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핸드’ 기업 테솔로, 스위스 AI 행사서 글로벌 협업 모색

장우진 2025. 7. 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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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8~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for Good Global Summit) 2025'에 공식 초청받아 자사의 로봇핸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테솔로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다관절 인간형 로봇 손인 델토 그리퍼 5핑거(DG-5F)와, 이를 활용한 양팔 로봇 시스템을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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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8~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for Good Global Summit) 2025’에 공식 초청받아 자사의 로봇핸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테솔로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다관절 인간형 로봇 손인 델토 그리퍼 5핑거(DG-5F)와, 이를 활용한 양팔 로봇 시스템을 시연한다.

DG-5F는 성인 남성의 손과 유사한 다섯 손가락 구조에 20개의 독립 관절을 탑재한 고 자유도 로봇핸드로, 복잡한 물체 조작과 도구 사용, 정밀 조립 작업에 적합한 차세대 말단장치다.

테솔로의 로봇핸드는 도구 조작과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며, 사람과 유사한 작업 패턴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로봇 상호작용이 중요한 작업 환경에 도입이 적합한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테솔로의 로봇핸드는 인간 행동 모방, AI 기반 정밀 조작, 로봇 제어 알고리즘 연구 등 첨단 연구 분야뿐 아니라 제조 자동화, 정밀 조립, 물류 로봇 등 산업 현장, 원격 조작, 서비스 로봇 분야 등 폭넓은 응용 가능성을 지닌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솔로는 행사장 내 부스를 마련하고 최근 출시한 로봇핸드인 델토 그리퍼 5핑거와 협동 로봇을 활용한 텔레오퍼레이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솔로의 이번 행사 참여는 글로벌 로봇 생태계에서 기술적 입지를 강화하고 AI 기반 인간형 조작 기술을 다양한 산업군에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으로,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이 행사는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만들고자 하는 전 세계 혁신가들이 모이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기회를 넓히고,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 기술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고 UNIDO, UNESCO, UNICEF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공동 참여하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AI 행사 중 하나다. 이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인공지능과 첨단 로봇 기술이 실제 사회적 과제 해결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올해 현장에서는 각국 정부, 글로벌 대기업, 선도 기업 등이 다수 참여해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들이 발표된다.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8~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for Good Global Summit) 2025’에서 자사의 로봇핸드를 선보인다. 테솔로 제공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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