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사람과 공동체, 공존 통한 지속가능 성장 광명 만들 것"

이태호 2025. 7. 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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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주년 기념 언론 간담회
어느덧 민선 8기 지자체장들의 임기가 3년을 넘어섰다. 이제 남은 임기는 1년 여…. 그간 펼쳤던 사업들의 결과물을 끌어내고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해야 할 시기다. 민선 7기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경인지역 일간지 6개사 합동 인터뷰를 갖고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비전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민선 7기 때와 달라진 지난 3년간의 정책 기조, 그리고 1년이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 대한 솔직한 마음까지 장시간에 걸쳐 털어놓은 박승원 광명시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본다.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광명시청

시장의 연임에는 나름의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시정의 연속성으로 인한 행정의 안정성 측면에서 볼 땐 분명 긍정적인 요인이 크다.

지난 7년간 광명시를 이끌어 온 박승원 시장도 이를 인정하면서, 민선 7기의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민선 8기에 더욱 다양한 정책을 시도할 수 있었다고 자평한다.

"민선 7기에서는 '사람 중심의 도시',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면, 민선 8기의 지난 3년은 그 기반 위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의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도시의 구조를 바꾸는 도시재생,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 시행 등을 통해 광명시의 지속가능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 두번째)이 광명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사람, 공동체, 공존'을 민선 8기 광명 시정의 대표 브랜드라고 밝힌 박 시장은 결국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행정의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하고, 모든 광명시 행정의 기반은 시민들로부터 나왔다고 강조한다.

"스마트한 시민들이 점점 많아졌기에 광명시의 조직사회도 변하고 시장인 저도 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추후에는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의 분야를 민간 및 시민으로 이전하는 플랜을 통해 실질적인 시민주권시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박 시장은 시장으로서 갖는 나만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자치분권에 대한 확실한 철학과 신념'을 통한 시 전체를 아우르는 경영의 측면에서는 지자체장으로 최고가 아닐까 싶다는 자화자찬을 하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정부의 민생안정지원금 지원에 발맞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광명지역화폐 5천억 원 정도를 발행하겠다는 깜짝 발표를 내놓았다.

"이재명 정부가 공약했던 민생안정지원금을 통해 일시적인 경기부양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광명시는 여기에 지역화폐 지원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그래서 골목상권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이 지금보다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두번째)이 광명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 여 앞둔 선거의 시간, 3선 도전에 대한 박 시장의 의중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박 시장은 관련 언급을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3선 도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인근 지자체의 3선 시장을 역임했던 분의 경우, 사실 3선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당연히 도전할 것이라는 주변의 시각보다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약 3선에 성공한다면 민선 7기부터 시작해 온 3기 신도시에 대한 마무리까지 끌고 가는 셈이기에 그 또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철도를 비롯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집적단지의 상징적인 아레나 공연장을 유치하고자 하는 노력 등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냐는 질문에 박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요청한다"면서 시민 중심의 광명시정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들의 도움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자신을 응원하고 지켜봐 달라는 말 대신 시민들에게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 시장. 그것이 지금의 박승원을 있게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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