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사람과 공동체, 공존 통한 지속가능 성장 광명 만들 것"

시장의 연임에는 나름의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시정의 연속성으로 인한 행정의 안정성 측면에서 볼 땐 분명 긍정적인 요인이 크다.
지난 7년간 광명시를 이끌어 온 박승원 시장도 이를 인정하면서, 민선 7기의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민선 8기에 더욱 다양한 정책을 시도할 수 있었다고 자평한다.

'사람, 공동체, 공존'을 민선 8기 광명 시정의 대표 브랜드라고 밝힌 박 시장은 결국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행정의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하고, 모든 광명시 행정의 기반은 시민들로부터 나왔다고 강조한다.
"스마트한 시민들이 점점 많아졌기에 광명시의 조직사회도 변하고 시장인 저도 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추후에는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의 분야를 민간 및 시민으로 이전하는 플랜을 통해 실질적인 시민주권시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박 시장은 시장으로서 갖는 나만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자치분권에 대한 확실한 철학과 신념'을 통한 시 전체를 아우르는 경영의 측면에서는 지자체장으로 최고가 아닐까 싶다는 자화자찬을 하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정부의 민생안정지원금 지원에 발맞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광명지역화폐 5천억 원 정도를 발행하겠다는 깜짝 발표를 내놓았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 여 앞둔 선거의 시간, 3선 도전에 대한 박 시장의 의중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박 시장은 관련 언급을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3선 도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인근 지자체의 3선 시장을 역임했던 분의 경우, 사실 3선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당연히 도전할 것이라는 주변의 시각보다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약 3선에 성공한다면 민선 7기부터 시작해 온 3기 신도시에 대한 마무리까지 끌고 가는 셈이기에 그 또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철도를 비롯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집적단지의 상징적인 아레나 공연장을 유치하고자 하는 노력 등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냐는 질문에 박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요청한다"면서 시민 중심의 광명시정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들의 도움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자신을 응원하고 지켜봐 달라는 말 대신 시민들에게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 시장. 그것이 지금의 박승원을 있게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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