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빠지자 돔구장?"…청주, 새 야구장 건립 본격 시동
최대영 2025. 7. 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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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청주 일정을 배제하면서, 충북도와 청주시가 직접 새 프로야구장 건립에 나섰다.
수년간 유지해 온 청주 제2홈의 의미가 퇴색되자, 지자체가 '독립 구장' 카드로 방향을 튼 것이다.
청주야구장은 한화가 매년 5~12경기를 소화하던 장소였지만, 올해는 전면 제외됐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더는 끌려가지 않겠다"며 새로운 야구장 건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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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청주 일정을 배제하면서, 충북도와 청주시가 직접 새 프로야구장 건립에 나섰다. 수년간 유지해 온 청주 제2홈의 의미가 퇴색되자, 지자체가 ‘독립 구장’ 카드로 방향을 튼 것이다.
청주야구장은 한화가 매년 5~12경기를 소화하던 장소였지만, 올해는 전면 제외됐다. 노후화된 시설과 불편한 접근성, 선수 부상 우려가 이유였다. 대전 신구장 개장과 현지 상권 보호 문제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더는 끌려가지 않겠다”며 새로운 야구장 건립을 선언했다. 여기에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청주복합스포츠콤플렉스’가 추진력을 더했다. 청주시는 현재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문제는 방향이 엇갈린다는 점이다. 충북도는 ‘돔구장’을 밀고 있고, 청주시는 ‘구단 유치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김영환 지사는 일본 돔구장을 직접 둘러보며 “공연과 전시도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범석 시장은 “팀이 없으면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신중론을 고수한다.
야구단 유치 자체도 쉽지 않다. 기존 구단 이전이나 신규 창단 모두 현실성이 낮다. 최근 NC 다이노스가 창원시와 갈등을 빚고 있지만, 실제 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청주 인구는 신규 구단 기준인 100만 명에 미치지 못하고, 기존 10개 구단은 수익 분산 우려로 신규 진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예산도 큰 걸림돌이다. 일반 야구장은 약 2천억 원, 돔구장은 최대 1조 원까지도 필요하다. 김 지사는 “민간 자본 유치, 성금 모금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실적 실행 가능성은 미지수다.
결국 관건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방향성과 순서를 어떻게 조율하느냐다. 현재처럼 이견이 계속된다면, '청주 구장' 논의는 구호에 그칠 수 있다.
사진 = 충북도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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