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딸 병원비가 없습니다, 별풍 좀"…밤마다 춤추는 중국 남성의 사연

2025. 7. 7.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내와 딸이 동시에 암 판정을 받은 한 남성이 매일 밤 라이브 방송으로 춤을 추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원 씨는 중학교 동창인 아내 양 샤오홍과 결혼한 뒤 두 딸을 품에 안았고, 건설 현장 일을 하며 가족들의 생계를 꾸려나갔습니다.

원 씨는 "내가 포기한다면 아내와 딸이 무력해질 것"이라며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아내와 딸이 동시에 암 판정을 받은 한 남성이 매일 밤 라이브 방송으로 춤을 추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에 사는 28살 원 하이빈은 암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매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 씨는 중학교 동창인 아내 양 샤오홍과 결혼한 뒤 두 딸을 품에 안았고, 건설 현장 일을 하며 가족들의 생계를 꾸려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6월 둘째 딸이 '횡문근육종'이라는 암 진단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아내 역시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아내는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치료를 포기하려 했지만, 원 씨는 끝까지 두 사람을 지키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그동안 모아둔 돈은 바닥났고 빚은 2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8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아내와 딸을 돌보기 위해 건설 현장 일을 그만두면서 수입도 끊겼습니다.

[출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벼랑 끝에 내몰린 원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난 4월부터 가족이 잠든 밤마다 춤을 추며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두 달 만에 실력이 크게 늘었고 하룻밤에 수십 위안에서 수백 위안까지 버는 날도 있었습니다.

원 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기부도 이어졌습니다.

집주인은 월세를 900위안에서 600위안으로 낮춰줬습니다.

원 씨는 "내가 포기한다면 아내와 딸이 무력해질 것"이라며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아내와 딸은 조금씩 호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 씨의 헌신적인 사연에 중국 누리꾼들은 "그의 노력은 반드시 보답받을 것", "평범한 사람이 희망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원 씨를 응원했습니다,

#암투병 #라이브방송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