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하노이 호텔에 ‘비밀 도박장’…128억 원 챙겨 달아난 한국인 총책

KBS 2025. 7. 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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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베트남 하노이로 갑니다.

이곳의 고급 호텔에서 비밀 도박장을 운영한 한국인과 거액의 도박판에 뛰어든 베트남 정부 고위층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한 호텔입니다.

현지 검찰은 지난 4일, 이곳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2명 등 5명을, 도박판에 뛰어든 혐의로 베트남인 고객 136명을 각각 기소했습니다.

또 달아난 도박장 총책 한국인 A 씨를 수배했습니다.

A 씨는 비즈니스 클럽으로 위장한 불법 카지노를 고위 공무원이나 부유층 등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도박장 운영을 지휘하면서 거의 모든 수익을 챙긴 거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수사를 피해 약 128억 원을 챙겨 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도박장 고객들은 지난해 2월 초순에서 6월 하순 사이에만 약 1,521억 원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엔 베트남 북부 푸토성의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95차례 도박에 가담하는 등 고위층 공무원 다수가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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