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여성 괴롭히는 요로감염···제때 치료 않으면 신우신염 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갑작스레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 볼 때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부 요로감염의 대표인 방광염은 방광 점막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소변을 볼 때 따끔한 느낌이 들고, 골반 하부나 아랫배가 뻐근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어려운 급박뇨 등도 방광염의 주요 증상이다. 방광염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번지면서 신우신염을 앓게 될 수 있다. 옆구리 통증과 고열, 오한, 구토, 혈뇨 등이 신우신염의 대표 증상이다.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레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 볼 때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요로감염은 소변이 지나가는 통로인 요로(신장부터 요도까지)에 침입한 세균이 증식하면서 앓는 감염 질환이다. 여름철에는 물놀이나 야외 활동 후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허벅지 안쪽 서혜부가 습해져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로감염의 원인은.
“흔히 외부의 오염된 세균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환자 자신의 장 속에 사는 대장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감염 부위에 따라 신우신염(신장), 방광염(방광), 요도염(요도) 등으로 구분되며 각각 증상과 치료 방법도 다르다.”
-대표적인 증상이라면.
“하부 요로감염의 대표인 방광염은 방광 점막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소변을 볼 때 따끔한 느낌이 들고, 골반 하부나 아랫배가 뻐근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어려운 급박뇨 등도 방광염의 주요 증상이다. 방광염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번지면서 신우신염을 앓게 될 수 있다. 옆구리 통증과 고열, 오한, 구토, 혈뇨 등이 신우신염의 대표 증상이다.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요로감염 치료는 어떻게.
“가벼운 방광염은 3~7일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증상의 호전 여부를 관찰한다. 항생제 치료와 관련해 꼭 기억해야 할 점은 병원 방문 전 임의로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다. 병원 진료 시 항생제 처방에 앞서 소변 검사로 원인균의 종류 등을 분석하는데,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하면 세균 검사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 그로 인해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기 어려워지고 치료 기간이 길어지거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항생제는 반드시 정해진 기간 동안 정확히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세균이 재발하거나, 항생제 내성균이 생겨 더 복잡한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신우신염이 의심될 때는 경우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생활 속 예방법이라면.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고 수분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소변을 일부러 오래 참는 행동은 방광 기능 저하, 빈뇨 등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질 세정제나 여성 청결제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질 안의 유익균이 파괴돼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 속옷은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로 선택하고, 땀이나 습기가 찼을 때는 바로 갈아입는 게 좋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권종규 교수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쌍권 출당' 거부되자 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당혹 | 한국일보
- 尹 공범은 누구? '계엄 문건 조작' 한덕수, '체포 방해' 박종준 | 한국일보
- 필리핀 14세 소녀 성착취한 50대 한국인… '빈민 지원' 유튜버의 두 얼굴? | 한국일보
- "부산 시민은 25만 원 필요없다"는 국힘 박수영… 누리꾼들 "너가 뭔데?" | 한국일보
- [단독] "尹이 체포영장 저지 지시" 진술 확보...尹 호위무사 진술도 바뀌었다 | 한국일보
- 부승찬 "尹, 외환죄보다 '불법 전투 개시죄' 해당할 수도… 사형만 있어" | 한국일보
- [단독] 강선우 남편, 스톡옵션 1만주 재산신고 누락 의혹 | 한국일보
- 양재웅과 결혼 연기한 하니 "인생 뜻대로 되지 않아, 세상 몰랐다"... 심경 고백 | 한국일보
- [단독] 굶주리다 주민센터 찾았지만 결국 사망… 연말이면 긴급복지 예산이 없다 | 한국일보
- [단독] 이진우, 드론사 찾아 합동 훈련 제안… 특검, 경위 파악 계획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