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구명조끼는 그만”… 수협, 신형 제품 연말까지 모든 어선에 보급

염창현 기자 2025. 7. 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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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 꼭 착용해야 하지만 무거운 데다 입고 벗는 것이 불편한 구명조끼가 신형 제품으로 바뀐다.

연말까지 모든 어선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10월 19일부터 적용되는 '2인 이하 승선 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에 대응하는 한편 어업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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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비의 80% 지원… 어업인 15만 명가량 혜택 받을 듯
가벼운 데다 입고 벗기 쉬워 착용률 올라갈 것으로 예상

조업 중 꼭 착용해야 하지만 무거운 데다 입고 벗는 것이 불편한 구명조끼가 신형 제품으로 바뀐다. 착용률이 올라가면 사고 발생 때 인명 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구명조끼를 활용한 해상 사고 대비 생존 훈련 모습.


7일 수협중앙회는 ‘구명조끼 보급 한시 지원 사업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선적지 관할 수협과 어선안전국에서 신청서를 받는다. 연말까지 모든 어선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10월 19일부터 적용되는 ‘2인 이하 승선 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에 대응하는 한편 어업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모든 어선이다. 단 시험·조사·지도·단속 또는 교습에 종사하는 선박은 제외된다. 수협의 어업용 기자재 누리집(www.nffc-fe.co.kr)에서 해양수산부의 형식 승인을 받은 팽창식 구명조끼(목도리형 19종·허리벨트형 15종) 가운데 제품을 구입하면 비용의 80%를 지원받는다. 이전에 이 같은 형태의 구명조끼를 샀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팽창식 제품은 부피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적어 현장 어업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다만 고체형보다 가격대가 높아 구입을 꺼리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수협의 지원을 받아 평균 10만 원대 팽창식 구명조끼를 구매하면 1벌당 약 2만 원만 내면 돼 어업인의 부담이 크게 덜어지게 됐다.

이 사업에는 124억여 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따라서 15만 벌 이상이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근해 어선에는 실제 승선 인원 모두에 대해 지원이 이뤄진다. 양식 관리선은 척당 2벌까지다. 낚시어선에 탄 선장과 어선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자세한 내용은 어선안전조업국 또는 어선안전조업부(02-2240-2331~2)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이번 구명조끼 지원은 어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만 한시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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