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감원 지적에…KB·메리츠證 대표, 이사회 의장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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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대형 증권사들이 대표이사가 겸직하던 이사회 의장 자리를 최근 내려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당국에서 회사 대표가 이사회 의장까지 겸직하는 데 대해 이해상충 우려를 제기하면서인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일단 최근에 움직인 회사들 소식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KB증권, KB자산운용, 메리츠증권 등입니다.
KB증권은 지난달 25일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바꿔 대표이사가 맡던 이사회 의장 자리를 사외이사 중 호선에 의해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김성현 KB증권 대표가 겸직하던 이사회 의장은 양정원 사외이사가 맡게 됐습니다.
KB자산운용도 대표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김영성 대표가 맡던 이사회 의장을 장병화 사외이사가 맡게 됐습니다.
메리츠증권도 지난달 30일부로 장원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이사회 의장을 내려놨습니다.
장 대표는 내부통제 등 주요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할 책임이 추가됐고, 이사회 의장이 된 이상철 사외이사는 대표이사의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감독할 책임이 추가됐습니다.
[앵커]
이들 회사 대표들이 왜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은 건가요?
[기자]
이번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겸직 해제는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온 금융감독원 권고를 반영한 조치입니다.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대형 금융투자회사 책무구조도는 이달 2일까지 시범운영을 했고, 3일 정식 시행이 됐는데요.
금감원은 시범운영 과정에서 사전 컨설팅을 해주며 내부통제상 미흡한 부분은 개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5월엔 금융투자회사 27곳 중 11곳인, 40%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어 이해상충 발생 소지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키움증권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하는 흐름과 반대로, 최근 이사회 의장에 추가로 오너 2세인 김동준 사내이사를 선임하며, 사내이사 2명의 이사회 공동의장 체제가 됐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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