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블라인드 채용으로 청년담당관 선발

황병서 2025. 7. 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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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청년 문제를 전담할 행정관을 선발한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청년담당관 경력경쟁채용시험을 공고했다.

이번 청년 담당관 채용은 폭넓은 인재 등용을 위해 '공정 채용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당시 경기청년비서관 채용 방식을 많이 차용했다"며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채용방식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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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소통 전담 별정직 5급 2명 선발 예정
학력·경력 제출 없이 정책 제안서·면접으로 평가
이재명 대통령 과거 ‘청년비서관 선발’ 모델 차용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통령실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청년 문제를 전담할 행정관을 선발한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청년담당관 경력경쟁채용시험을 공고했다.

직급은 별정직 5급 상당으로 총 2명(남성 1명·여성 1명)을 뽑는다. 직위는 청년담당행정관으로 대통령 비서실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활동하게 된다. 직무는 △청년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 △부처별 청년정책 점검 및 활성화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및 청년 소통 강화 △청년의 날 운영 및 그 밖에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번 청년 담당관 채용은 폭넓은 인재 등용을 위해 ‘공정 채용 방식’으로 이뤄진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청년이라면 접수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나이 확인을 위한 기본 증명서를 제외하고는 학력·경력·가족관계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 정책 제안서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발표와 면접만으로 심사받는다. 필요한 역량으로는 △공직윤리 △공직의식 △고객지향 마인드 등이다. 직무역량으로는 △기획분석력 △소통공감능력 △문제해결능력 △조정능력 △관계 구축력 등이다.

채용 공고 일정은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원서를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발표는 오는 24일이며, 면접시험은 이달 31일이다. 최종합격자는 8월 중에 발표될 것이란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청년담당관의 블라인드 선발은 이재명 대통령의 뜻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 지사였던 2019년에도 청년비서관을 뽑은 바 있다. 당시 선발된 청년비서관이 현재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당시 경기청년비서관 채용 방식을 많이 차용했다”며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채용방식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청년 담당관 채용의 구체적인 계획과 내용 요건 등은 국가 공무원 채용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정부는 이번 채용을 계기로 향후 청년 인턴 채용 등에서도 적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청년담당관 신설 및 채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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