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풍랑을 만난 K-조선주…‘줍줍’ 타이밍은 바로 지금?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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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무풍지대로 꼽히며 연초부터 100% 넘게 오른 조선주가 지난주부터 조정 국면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조선주 주가는 원화 강세 기조와 중국의 철강 감산 조치 확대로 주가가 10% 넘게 빠졌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서 조선주 밸류에이션을 2027~2028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후판 가격 상승세 지속을 가정 시 향후 조선주 미래 실적 조정에 우려가 크다"며 "중국의 후판 가격 상승 시 국내 철강업체들 또한 후판 가격 인상에 대한 명분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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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몸값 ‘따블’된 조선주, 밸류에이션 부담
中 철강 감산에 후판 가격 상승 우려
![[AFP·한화오션·삼성중공업]](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ned/20250707150207053aypk.png)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관세 무풍지대로 꼽히며 연초부터 100% 넘게 오른 조선주가 지난주부터 조정 국면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조선주 주가는 원화 강세 기조와 중국의 철강 감산 조치 확대로 주가가 10% 넘게 빠졌다.
투자업계에서는 조선주 조정 시기를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하며 비중을 확대하기를 조언했다.
7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조선주는 급락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5.66% 뒷걸음쳤고 HD현대마린솔루션(-6.96%), HD현대마린엔진(-15.57%), HD현대미포 (-13.61%), HD현대중공업(-11.85%), 삼성중공업(-2.72%), 한화오션(-7.93%)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상반기 조선주 급등으로 몸값 부담이 커진 가운데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선주는 지난 상반기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던 섹터다.
한화오션과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 1~6월까지 각각 112.58% 105.73% 뛰며 주가가 2배 넘게 올랐다. 이 밖에도 HD한국조선해양 (60.53% ), HD현대(63.51%), HD현대마린솔루션(27.32%), HD현대미포(57.23%), HD현대중공업 (49.04%), 삼성중공업(48.32%) 주가가 줄줄이 고공 행진했다. 그러나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1분기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분기 실적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차익실현이 확대됐다. 조선사들 대부분이 달러화로 선박을 수주하는데 달러 약세 국면에서 환차익이 감소해 매출이 줄어든다.
여기에 중국 철강업체의 감산이 본격화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졌다. 지난 2일 중국 중앙재경위원회는 철강, 태양광, 시멘트 업계의 구조조정 및 감산을 촉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철강 감산은 하반기부터 감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5월 중국 조강(가공 전 철강) 생산량은 8655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선박 건조 주요 원자재인 후판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후판이 선박 건조 비용의 2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가 부담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서 조선주 밸류에이션을 2027~2028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후판 가격 상승세 지속을 가정 시 향후 조선주 미래 실적 조정에 우려가 크다”며 “중국의 후판 가격 상승 시 국내 철강업체들 또한 후판 가격 인상에 대한 명분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선박발주량 감소도 우려를 더한 요인 중 하나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56만CGT(표준선 환산톤수·84척)로 작년 동월 대비 81% 급감했다.
다만, 투자 업계는 올해 하반기 내 한-미 정부 간의 구체적인 조선업 협력안 발표하면 함선과 상선 관련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주가 급상승세 다시 한번 나타날 가능성 높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기대하던 물량 발주가 나오지 않더라도 그만큼 내년 LNGC 발주 규모는 확대될 수밖에 없기에 조삼모사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의 과한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판단으로 조선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광식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한국의 올해 수주는 작년의 추세 절반으로 잘 진행 중”이라며 “컨테이너선의 점유율 상승, 미국의 중국 제재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선업 주가 조정이 극심하지만 펀더멘털은 일부 지연이 있을 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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