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7월에 라면 등 최대 반값 할인으로 가공식품 물가 안정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비자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가공식품 가격도 좀처럼 내릴 움직임이 나타나자 않자 정부가 최대 50% 할인 행사 진행 등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근래 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김치의 가격 안정을 꾀하고자 종가집, 비비고 등 주요 생산 업체가 온라인몰, 홈쇼핑, 오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한다.
농식품부 측은 "가공식품 가격 인상은 곧바로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물가가 안정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계와 간담회에서는 애로 사항 등 들은 뒤 정부 정책에 협조 요청
소비자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가공식품 가격도 좀처럼 내릴 움직임이 나타나자 않자 정부가 최대 50% 할인 행사 진행 등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기로 했다. 그러나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의 목소리도 나온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식품·유통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가공식품 가격 인상으로 점점 커지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 취지다. 각종 통계를 보면 6월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4.6% 올랐다. 품목으로는 초콜릿, 김치, 커피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에너지비용 상승 등이 식품 기업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코코아·커피* 등의 국제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 농식품부와 업계는 우선 대형 매장과 편의점 등에서 향후 두 달 동안 할인 행사를 집중적으로 열기로 했다. 7월에는 라면, 빵,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등이 할인 품목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동참한다. 특히 근래 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김치의 가격 안정을 꾀하고자 종가집, 비비고 등 주요 생산 업체가 온라인몰, 홈쇼핑, 오프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한다. 농식품부는 업계와 협의를 거쳐 할인 품목을 결정한 뒤 8월에도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이후에도 가공식품 물가 동향을 면밀하게 살핀 뒤 필요하면 할인전을 재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장기 대책도 논의됐다. 업계는 수출, 식품 원료 수급 분야의 애로 사항을 전달한 뒤 효율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업계의 건의 내용을 분석한 뒤 제도 개선과 추가 지원 등을 검토한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식품업계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커피, 코코아 21개 품목의 수입 원재료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했다. 아울러 1056억 원의 예산으로 식품업계의 원료 구매를 지원했다. 최근 추경에서는 200억 원이 증액됐다.
농식품부 측은 “가공식품 가격 인상은 곧바로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물가가 안정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