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외형·수익성 모두 악화…“유료방송 구조 개혁 절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통 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TV홈쇼핑 산업의 하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7일 한국TV홈쇼핑협회가 발간한 '2024년도 TV홈쇼핑 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 7개사(GS·CJ·현대·롯데·NS·홈앤쇼핑·공영) 취급고는 19조4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TV홈쇼핑협회 관계자는 "홈쇼핑 송출수수료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유료방송산업의 구조를 개혁하는 게 급선무이자 상생의 길"이라며 "새 정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통 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TV홈쇼핑 산업의 하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e커머스 등 경쟁 채널 성장, TV시청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내리막을 타고 있다.
7일 한국TV홈쇼핑협회가 발간한 '2024년도 TV홈쇼핑 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 7개사(GS·CJ·현대·롯데·NS·홈앤쇼핑·공영) 취급고는 19조4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전체 거래액을 뜻하는 취급고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지난 2021년을 정점으로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방송 매출액 감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홈쇼핑 7개사 방송 매출액은 2조6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지난 2020년과 비교하면 14.6%가 감소한 수치로 최근 5년 연속으로 역성장했다.
수익성도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홈쇼핑 7개사 영업이익은 3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34.9%가 감소했던 지난 2023년 기저효과다. 지난해 영업이익을 지난 2022년 수치와 비교하면 20% 이상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해마다 치솟는 송출수수료다. 지난해 TV홈쇼핑 7개사가 유료방송사업자에 지급한 송출수수료는 1조9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줄었다. 송출수수료 총액이 전년 대비 역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방송 매출 부진으로 송출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높아졌다. 지난해 TV홈쇼핑 7개사의 방송 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은 73.3%로 전년 대비 2.3%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TV홈쇼핑 7개사의 송출수수료는 전체 유료방송사업자 방송 사업 매출의 3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업계는 산업 진흥을 위한 골든타임이 꺼져 간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TV홈쇼핑협회 관계자는 “홈쇼핑 송출수수료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유료방송산업의 구조를 개혁하는 게 급선무이자 상생의 길”이라며 “새 정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야, 대선 공통공약 추진 협의체 꾸린다…“정책 협의 복원 출발점”
- [단독]문체부, '해외 게임사 대리인' 시행령 재입법예고 추진... 매출·이용자 기준 낮춘다
- 국민의힘 혁신위 출범 전부터 파열…안철수 “날치기 혁신위 사퇴, 전대 출마할 것”
- 위약금 족쇄 풀리자 SKT 1만명 이탈…보조금 100만원까지 치솟아
- LG엔솔, 2분기 보조금 빼고도 '흑자'…실적 반등 기대감 커졌다
- KT스카이라이프, AI 스포츠 상용화 '잰걸음'…스포츠 시티로 확장
-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공식 출범…“K-AI 글로벌 리더십 본격화”
- LG 생기원, 첨단 반도체 패키징 장비 시장 진출
- 농협은행, 내달 외환거래 플랫폼 'FX 올원' 출격…외환시장 정조준
- '은퇴 후 공포'…3050세대 84% “노후설계 서비스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