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일본 10년째 못 가…"아직도 시골 가면 애국자라 부른다"

문지현 기자 2025. 7. 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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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배포 "조용필, 나훈아, 태진아에 배워"
"독도에서 노래 부르고 日 출입 금지"
이승철이 일본에 못가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이승철이 일본에 못 가고 있는 사연을 언급하는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이승철은 유튜브 '짠한형'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신동엽은 이승철에게 "형은 형수님 안 만났으면 진짜. 형수님이 거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부끄러워하면서 "가수는 예민하고 나는 또 특히나 XX 병이 심하기 때문에 아내가 힘들 거다. 그런데 또 그런 아내를 만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돈을 딱히 쓰는 데가 없다. 아내가 사다 주는 것들로만 입는다. 속옷도 사다 준다"라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과거를 회상하며 신동엽은 "형은 눈치 안 보고 멋있게 산다. 회식할 때도 배포가 남달랐다"라고 언급했다. 이승철은 과거 선배 조용필, 나훈아, 태진아한테 이런 배포를 배웠다고 밝혔다.

이승철이 80년대 스타들에 대해 언급했다. / 유튜브 '짠한형' 캡처

신동엽은 "무대나 연습할 때 빼고도 노래를 가끔 하냐"라고 물었고 그는 "안 한다. 노래 크게 나오는 곳도 안 간다. 노래방은 아예 안 간다. 조용필 형은 노래방을 그렇게 가시더라. 위스키 한 잔 딱 놓고 노래 연습을 하신다. 예전에는 내가 거의 용필이 형 운전기사처럼 따라다녔다. 재떨이 들고 있는 건 기본"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승철에게 "아직도 일본에 못 가냐"라고 물었다. 이승철은 멋쩍게 웃으며 "맞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앞서 이승철은 2014년 독도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곡 '그날에'를 불렀다. 이후 아내와 함께 일본을 찾았던 이승철은 입국을 거부당해 4시간 넘게 공항에 갇혀 있다가 한국에 돌아왔다.

이승철은 "탈북한 청년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찾아와서는 곡을 써달라 더라. 독도에 가서 부르고 싶다는 거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비칠 수 있고 해서 끝까지 직접 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우리 아내가 '애들이 40명이데 어떻게 애들만 보내냐'라고 하더라. 그래서 독도에 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일과 세계 평화에 대한 곡 '그날에'를 부르고 그 아이들을 그대로 데리고 UN에 갔다. 그리고 하버드도 갔다. 100년 넘은 공연장이 있는데 거기서 퍼포먼스도 했다. 그다음에 일본에 갔는데 문제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승철이 독도에서 노래를 불렀고 이후 일본에 출입이 금지됐다고 언급했다. / 유튜브 '짠한형' 캡처

신동엽은 안타까운 목소리로 "그때는 좀 예민할 때였다"라고 말했고 이승철은 "시골 가면 아직도 어르신들이 나보고 애국자라고 하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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