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값 4.6% 뛰자…정부·업계 “김치·라면 할인” 총력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김치, 라면, 커피, 아이스크림 등 체감 물가가 높은 가공식품 가격을 잡기 위해 정부와 유통업계가 손잡았다.
가격 상승폭이 컸던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줄줄이 펼쳐진다.
이마트는 삼계탕·냉면 등 간편식과 함께 라면, 커피, 김치 등 인상품목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롯데마트는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여름 휴가철 먹거리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치·커피·아이스크림 등 고물가 품목 중심 집중 할인
코코아·커피 국제가격 급등…정부 “원가 부담 완화 지원”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서민의 한 끼’ 식품인 라면값까지 오르자 유통업체들이 역발상 저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선보인 400∼500원대 PB(자체 브랜드) 라면이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29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에 진열된 PB라면.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ned/20250707140407433wvgq.jpg)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김치, 라면, 커피, 아이스크림 등 체감 물가가 높은 가공식품 가격을 잡기 위해 정부와 유통업계가 손잡았다. 가격 상승폭이 컸던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줄줄이 펼쳐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가공식품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품·유통업계와 함께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발혔다. 이는 지난 4일 업계와 간담회에서 7~8월 여름휴가 기간 중 할인 계획을 논의한 결과다.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6%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2%)의 두 배를 웃돌았다. 초콜릿, 김치, 커피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코코아·커피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이 맞물린 결과다.
실제 국제 코코아 가격은 2023년 톤당 3308달러에서 올해 6월 9613달러로 3배 가까이 급등했다. 커피(로부스타)도 같은 기간 2490달러에서 4190달러로 상승했다. 다만 팜유, 설탕 등 일부 원자재 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는 원가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ned/20250707140407796vwrd.png)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할인에 나선다. 김치는 CJ제일제당(종가집), 대상(비비고), 사계담 등 주요 업체들이 온라인몰, 홈쇼핑,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통해 최대 3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라면은 농심·오뚜기·팔도 등이 대형마트에서 최대 43%, 편의점에서는 1+1, 2+1 등 다양한 묶음 혜택을 제공한다. 빵(SPC), 음료(코카콜라, 해태HTB), 커피(동서식품, 남양유업) 등도 할인 품목에 포함된다.
유통업체들도 동참한다. 이마트는 삼계탕·냉면 등 간편식과 함께 라면, 커피, 김치 등 인상품목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롯데마트는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여름 휴가철 먹거리 할인행사’를 펼친다. 홈플러스는 8월 말까지 ‘썸머 슈퍼세일’로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운영한다. 농협하나로마트도 백미밥, 김치, 삼계탕 등 최대 55% 카드할인과 함께 7월 24일부터는 창립 55주년 행사도 함께 준비 중이다.
정부는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세제·재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커피·코코아 등 21개 수입 원재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커피·코코아 부가가치세 면제 조치도 올해 말까지 유지된다. 또 식품업체들의 원료 구매자금도 본예산 1056억원에서 200억원을 증액해 지원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업계와 함께 소비자 체감 물가 완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8월 이후에도 물가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2주만에 조깅…“아내, 죽을 때까지 지킬 것”
- “13만원 내고 왔는데”…블랙핑크 콘서트 ‘시야 제로석’에 팬들 뿔났다
- “짜장면 한그릇에 1000원”…난리난 중국집 어디?
- 조타 장례식 빠지고 파티 간 루이스 디아스…선 넘은 ‘댄스 영상’에 비난세례
- 방시혁, ‘SM 시세조종’ 재판 증인 불출석
- ‘재혼’ 이상민, 10세연하 부인 첫 공개…1차 시험관 시술 실패
- 태민, 일본 지진 예언 발언 사과…“경솔함 깊이 반성”
- “거룩한 내 입술에 키스하라” 퇴마 핑게로 여신도 성폭행 한 60대 목사
- 이수지 “전재산 4억 분양사기…월세부터 다시 시작”
- 전현무, 재력 인증…상위 0.05%에 주는 ‘블랙카드’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