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본질을 봐 주세요"…'두 얼굴' 다룬 뮤지컬들
[EBS 뉴스12]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깊죠.
공연계에서도 사회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자신의 깊은 본질을 탐색하는 내용의 뮤지컬이 잇따라 개막했는데요.
서진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 준비 중인 차미호.
현실에선 소심한 그녀가 SNS에선 Cha_Me(차미)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점점 대중의 관심을 갈구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이중생활'은 오래 가지 못하고, '진짜 나'에 대한 정체성마저 혼란스러워집니다.
인터뷰: 홍나현 / 뮤지컬 <차미> 차미호 역
"그렇게까지 결심을 하기가,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을 하기까지가 굉장히 크고 어려운 발걸음이지 않나. 그게 이제 좀 커다란 변화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시대 청춘을 다룬 뮤지컬 <차미>가 다음 달 24일까지 관객을 만나, 위로를 전합니다.
인터뷰: 허윤슬 / 뮤지컬 <차미> 차미 역
"그냥 내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면, 모든 것은 여러분이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게 내 자신을 정말 사랑하는 일이라면…."
흉측한 얼굴을 숨기며 자신의 가면을 바꾸는 게 일상인 유령 에릭과 크리스틴의 사랑을 다룬 뮤지컬 <팬텀>.
지난 2015년 초연을 시작으로 박효신과 카이, 전동석과 박은태 등 각종 스타들이 거쳐간 팬텀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편,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뮤지컬 대작도 잇따라 개막합니다.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한 뮤지컬 위키드는 13년 만에 인터네셔널 투어팀의 내한 공연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됩니다.
또, 브로드웨이에서 4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쇼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도 국내에서 16번째 공연이 오는 10일부터 개막합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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