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부산, 25만원보다 산업은행 원해”… 민주당 “민심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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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이 이재명 정부의 1인당 25만원 소비쿠폰 지급 정책을 거듭 비판하며 "부산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산업은행 이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문턱을 넘긴 것과 관련해 "부산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고 발언한 뒤 논란이 확산되자, 진위를 설명하기 위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이 산업은행을 25만원보다 진정으로 원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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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이 이재명 정부의 1인당 25만원 소비쿠폰 지급 정책을 거듭 비판하며 “부산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산업은행 이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문턱을 넘긴 것과 관련해 “부산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고 발언한 뒤 논란이 확산되자, 진위를 설명하기 위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이 산업은행을 25만원보다 진정으로 원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지역화폐 효과는 일회성”이라며 “산업은행이 부산 남구에 오면 나타날 수조 원의 효과와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인용한 부산연구원의 ‘산업은행 부산금융중심지 이전 관련 남부권 효과 연구’에 따르면, 산업은행 부산 이전 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생산 유발 효과는 2조4076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3만6863명에 달한다. 그는 “신입 직원 35%를 부산 지역 대학 졸업생 중에서 뽑는 것은 청년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서 5년간 5조3000억원의 지역화폐가 풀렸지만, 23%(1조2200억원)가 학원비로, 6620억원이 병원·약국에서 쓰였다”며 “학원비 할인에 610억원, 병원비와 약값 할인에 330억원의 국민 세금이 쓰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외면하고 있지만, 산업은행 이전이야말로 지역화폐 지급보다 명백하게 부산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국가 채무는 우리 자녀들이 짊어져야 할 몫이다. 나랏빚 져서 현금 살포해도 되냐고, 대통령실 특활비는 올리고 국방 예산은 삭감해도 되냐고 국민께 여쭤봤느냐”고 정부·여당을 겨냥했다.
박 의원은 최근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페이스북에 잇따라 올렸다. 지난 4일 ‘공기업 이전의 효과’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기왕 이전하기로 한 해수부는 연말까지 ‘(부산) 남구’로 보내주시고, 당선 축하금 25만원 대신 산업은행도 ‘남구’로 빨리 보내달라”며 “우리 부산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 대신 산업은행을 달라”고 적었다.
6일에는 베네수엘라 영상을 올리며 “우리나라의 베네수엘라행을 염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미시옹이라는 기본소득, 기본교육, 기본주택 등 과도한 복지정책과 국유화로 인한 산업기반의 붕괴로 무려 3만5000%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770만명이 국외로 탈출한 베네수엘라”라고 지적했다.
여당은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금도 장바구니 앞에서 한숨 짓는 서민들, 폐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이 있다. 그들 앞에서 ‘25만원이 필요 없다’고 외치는 건 민심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같은 당 전용기 의원은 이날 오전YTN라디오에서 “‘부산시민들은 25만원이 아니라 박 의원이 필요 없다’는 반응을 재미있게 봤다”며 “실제로 그렇게 정쟁만을 일삼아서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정치인들은 그 지역에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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