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트럼프와 갈등 속 이란에 손길…"수용 가능한 해결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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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폭격을 규탄하며 이란에 손길을 내밀었다.
브릭스는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란 핵 시설 폭격을 규탄했으나 미국·이스라엘을 언급하지는 않음으로써 수위를 조절했는데, 러시아가 자국 차원 입장에서는 미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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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전쟁 지속'에 트럼프 분노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2025.04.30.](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newsis/20250707133931846vtcq.jpg)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러시아 정부가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폭격을 규탄하며 이란에 손길을 내밀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6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장관급 회담을 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회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해 이란 영토에서 자행한 정당한 이유 없는 군사적 공격을 확인했으며, 여기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장에 따라 이란의 핵 에너지 인프라를 폭격한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위기를 오로지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푸틴 대통령이 제안한 틀을 포함해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데 (이란에) 도움을 줄 준비가 돼있다는 것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브릭스는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란 핵 시설 폭격을 규탄했으나 미국·이스라엘을 언급하지는 않음으로써 수위를 조절했는데, 러시아가 자국 차원 입장에서는 미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의 완전한 핵 개발 포기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러시아가 '이란이 수용할 수 있는 합의'를 언급하며 외교전에 발을 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지난 1월 이란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포르도 핵 시설 폭격 다음날인 지난달 23일 러시아를 찾은 아락치 장관을 만나 "이란에 대한 어떠한 근거나 정당성도 없는 침략이며, 불법적이며 국제 규범을 위반한 행동"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최근 이란 핵 문제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휴전 문제로 트럼프 행정부와 다시 각을 세우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3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대립을 초래한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러시아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세력권으로 들어가는 '서방의 동진 위협'이 전쟁 원인이므로, 이를 원상복구하기 전에는 공격을 멈출 수 없다는 기존 주장을 그대로 반복한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크게 실망했다. 푸틴 대통령이 끝까지 가려고 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지원을 재개할 방침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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