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지연' 대전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9월 임시 개통

최두선 2025. 7. 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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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공사가 진행되며 상습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유성 외삼~유성복합터미널 간선급행버스(BRT) 연결도로 일부 구간이 오는 9월 임시 개통한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충원로와 구암교 네거리 등 구암역 일대 상습 정체 구간 해소 등을 위해 유성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반석역~장대교차로 구간(5.7㎞)을 오는 9월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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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장대교차로... 혼잡 완화 기대
전체 구간은 2030년 완전 개통
시내버스 혼용 행복청과 협의 예정
대전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사업 노선도. 대전시 제공

10년 넘게 공사가 진행되며 상습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유성 외삼~유성복합터미널 간선급행버스(BRT) 연결도로 일부 구간이 오는 9월 임시 개통한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충원로와 구암교 네거리 등 구암역 일대 상습 정체 구간 해소 등을 위해 유성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반석역~장대교차로 구간(5.7㎞)을 오는 9월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외삼동(반석역)부터 유성복합터미널까지 총 6.6㎞ 구간에 BRT 전용차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기존 도로 개량구간은 4.9㎞, 신설 구간은 1.7㎞다. 2011년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됐고, 2020년 개통을 목표로 2014년 공사를 시작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설계를 맡고 대전시가 시행한다.

하지만 일부 교차로 구간 설계 변경과 주민 민원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당초 입체 교차로로 설계된 장대교차로 구간은 총사업비 조정에 따라 2017년 평면 교차로로 변경됐다. 이후 민선 8기 들어 교통혼잡과 주변지역 개발계획 등을 이유로 다시 입체화가 추진됐다. 공사구간 내 마을에선 도로 종단고가 현황보다 최대 8.7m 높게 계획되면서 주민 민원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설계변경과 공정 조율을 하면서 공사기간이 연장됐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통과 구간 문제도 발목을 잡았다. 당초 평면 통과를 위해 고속도로 종단을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해당 토지 임차를 주민 다수가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 방식을 지하차도로 변경하고, 추가 설계와 행정절차를 이행하느라 공사 기간이 또 늘었다.

현재 개량구간의 공정률은 77%로, 정류소 3개소(6개 스테이션)를 설치하고, 문형식 신호등 신호등과 BRT 전용차로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설 구간의 경우 유성천교 및 유성 1·2교 공사와 종단 하향 구간 작업이 마무리됐다. 현재 공정률은80%로, 도로 포장과 지주식 신호등 설치를 임시 개통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장대교차로 입체화 공사는 국토부 타당성 평가 용역을 통과해 중앙투자심사기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까지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협의 보상에 나서 2028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통과 구간은 2027년 첫삽을 떠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절차 지연, 잦은 설계 변경으로 인해 사업이 늦어진 만큼 공사를 조속히 정상화해 9월 임시 개통하고, 2030년 완전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습 정체 구간인 만큼 완화를 위해 BRT 도로를 일반 시내버스도 혼용할 수 있도록 건설청과 이달부터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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