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가격차 무려 14배…음향·통화품질 등 성능도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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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 중인 무선이어폰 가격이 제품마다 최대 1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는 주 사용 목적에 따라 가격, 외부소음 제거 성능, 통화품질, 재생 시간, 제품 무게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음향 가전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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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무선이어폰 10개 제품 비교 결과
시중에 판매 중인 무선이어폰 가격이 제품마다 최대 1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마다 음향과 소음 제거, 통화품질 등 성능도 제각각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무선이어폰 10종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7일 밝혔다. 시험 대상은 무선 이어폰 중 20만∼30만원대 고가형 5종과 10만원대 이하 중저가형 5종이었다.
가격은 샤오미(Redmi Buds 6 Lite) 제품이 2만48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수입하는 미국산 JBL(TOUR PRO 3) 제품은 35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들 제품의 가격 차는 무려 14.5배에 달했다.
원음을 왜곡하지 않는 음향 품질 항목에서는 8개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고가형 5개 전 제품과 중저가형 제품 중 브리츠(AcousticANC7), LG전자(xboom Buds), QCY(HT08 MeloBuds Pro)가 포함됐다.
다만, 아이리버(IB-TWA9) 제품은 음의 왜곡이 상대적으로 커 보통 평가를 받았다.
외부 소음을 얼마나 잘 제거하는지 평가한 ANC 기능은 고가형 전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중저가형에서는 4개 제품이 양호했지만, 아이리버(IB-TWA9) 제품은 보통 수준에 그쳤다.
통화품질은 환경에 따라 성능 차이가 뚜렷했다.
조용한 환경에서는 고가형 제품 삼성전자(Galaxy Buds3 Pro)·소니(WF-1000XM5)·애플(AirPods Pro 2세대)과 함께 브리츠·샤오미(Redmi Buds 6 Lite)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소음이 있는 버스·기차 등에서는 고가형 제품 삼성전자(Galaxy Buds3 Pro)·애플(AirPods Pro 2세대)와 중저가형 LG전자(xboom Buds)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아이리버(IB-TWA9) 제품은 최대 음량이 유럽연합 안전기준(100 dBA)을 초과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됐다.
정전기 내성 등 안전성 항목에선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제품 무게는 아이리버(IB-TWA9) 제품이 4.1g으로 가장 가벼웠고, 보스(QC Ultra Earbuds) 제품이 7.1g으로 가장 무거웠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는 주 사용 목적에 따라 가격, 외부소음 제거 성능, 통화품질, 재생 시간, 제품 무게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음향 가전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원승일 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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