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결승, 사상 첫 LCK 내전 가능성UP…젠지·T1, MSI 결승티켓 쟁탈전 불붙는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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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한국(LCK)의 젠지와 T1이 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젠지와 T1은 오는 10일(한국시간) MSI 결승 티켓 쟁탈전을 펼친다.
젠지와 T1의 MSI 결승직행전.
그만큼 MSI 결승이 LCK 내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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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한국(LCK)의 젠지와 T1이 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LCK 내전’이 성사될 경우 MSI 사상 처음이다.
젠지와 T1은 오는 10일(한국시간) MSI 결승 티켓 쟁탈전을 펼친다. ‘사실상 결승’이라 불린다. 다만 젠지와 T1의 MSI 결승이 현실이 되려면 고비는 있다. 이기는 팀은 결승에 직행하지만, 진 팀은 패자조로 내려가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러야만 결승에 오를 수 있다.
‘LPL 킬러’라고 했다. T1은 6일 열린 중국(LPL) 빌리빌리 게이밍(BLG)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천적’다운 면모를 또 한 번 뽐냈다. 지난해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 이어 이번 MSI까지 연거푸 BLG를 무너뜨렸다. 더욱이 MSI에서 BLG에 이기지 못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1세트에서 초반 바텀 싸움에서 3킬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끈질긴 한타 운영으로 중·후반 역전을 주도했다. 2세트와 3세트 모두 BLG의 기세를 초반에 뿌리치며 운영 완승 양상을 그렸고,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는 드래곤 버프와 내셔 남작 사냥을 활용해 결정적인 승부처를 장악, 33분만에 넥서스 파괴로 마무리했다.
앞서 ‘디펜딩 챔피언’ 젠지는 하루 전날 LPL 1번 시드 애니원즈 레전드(AL)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서포터 ‘듀로’ 주민규가 있었다. 기민한 이니시에이팅과 빈틈없는 포지셔닝으로 AL의 라인 싸움과 한타 전개를 모두 제압했다. LCK 1번 시드다운 경기력이었다.

젠지와 T1의 MSI 결승직행전. 어느 팀이든 한 팀은 결승에 올라간다. 그리고 진 팀은 패자조에서 LPL 팀과 맞붙을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두 팀 모두 LPL 팀을 꺾고 올라왔다. 두 번이라고 이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만큼 MSI 결승이 LCK 내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MSI 역사상 최초다. 대회 방식이 바뀌기 전에는 스프링 시즌 우승팀만 MSI에 진출했기 때문에 내전 성사 자체가 이뤄질 수 없었다. 2023년부터 이전 년도 성적에 따라 지역별 2개 팀 출전이 가능해졌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 리그로 꼽히는 LCK는 당연히 두 팀이 출전했다. 젠지와 T1은 3년 연속 MSI 동반 출전이다.
젠지와 T1이 결승에서 다시 맞붙는다면, 이번 MSI가 팬들에게 역사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수 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또 하나의 MSI 새 역사가 쓰여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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