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타 장례식 불참→요트 휴가’ 호날두 인성 논란에…“병든 사회” 친누나 극대노

박진우 기자 2025. 7. 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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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성 논란에 친누나가 분노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는 호날두가 디오구 조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비판한 이들을 강하게 옹호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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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성 논란에 친누나가 분노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는 호날두가 디오구 조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비판한 이들을 강하게 옹호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축구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조타는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향하는 배를 타러 가던 도중, 스페인 고속도로에서 차량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 했다. 오랜 연인이었던 루트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지 10일째 되던 날이었다. 조타와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축구선수 동생 안드레 실바도 사망했다.


조타의 사망 소식 직후,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호날두는 개인 SNS를 통해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호날두는 “말도 안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타는 함께 대표팀에 있었다. 결혼식을 올린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조타와 안드레가 편히 쉬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두 사람을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애도했다.


이후 축구계에도 애도의 물결이 전해졌다. 포르투갈 축구협회, 정부, 의회, 대표팀 동료의 애도사가 전해졌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 전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직전 조타와 안드레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이어 포르투갈에서 조타와 안드레의 합동 장례식이 진행됐다.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 등 리버풀 동료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클럽 월드컵 8강전을 치른 후벵 네베스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미국에서 포르투갈로 넘어와 장례식에 참여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날두는 개인 소유의 섬에서 요트를 타며 휴양을 즐기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전해진 직후, 호날두를 향해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다. 다만 호날두의 누나인 아베이루는 이를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아베이루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상실의 고통에 더해 묘지를 비롯한 우리가 가는 모든 곳에 쏟아지는 카메라와 호기심 어린 시선을 감당해야 했다. 그때는 지금처럼 모든 것이 쉽게 접근 가능한 시대도 아니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아베이루는 “고통, 가족, 그리고 진정한 지지에 대해…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다. 누군가 호날두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보낸다면, 난 바로 차단할 것이다. 이제는 정말 지친다. 이 광신적인 태도들, 아무 이유 없이 쏟아지는 비난들…그야말로 ‘병든 사회’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TV채널, 해설자들, SNS가 두 형제를 잃은 유족의 고통을 조용히 애도하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의 ‘(신중한) 불참’을 강조하는 모습은 터무니없이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 장면을 지켜보는 것조차 부끄럽고 개탄스럽다. 사회도 여론도 오늘날에는 더 이상 가치가 없다.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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