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Q 영업익 반토막…'美관세·비용 증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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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관세와 물류비, 시장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의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당초 LG전자의 매출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각각 21조5000억원, 85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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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비 등 비용 증가도 요인
"성수기 효과 반감…하반기 지켜봐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2025.04.07. scchoo@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newsis/20250707115625792hxcb.jpg)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미국 관세와 물류비, 시장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의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46.6% 감소했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보다 2000억원 이상 낮아졌다. 당초 LG전자의 매출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각각 21조5000억원, 85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하면서 LG전자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가전과 TV 등 주력 제품들이 관세 영향을 받게 됐다.
관세로 인해 제품 생산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한국 등 대부분 국가의 수입품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달부터는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은 50% 철강 관세가 적용되는 파생제품 명단에 추가됐다. 대형 가전의 원재료에서 철강이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30~40%에 달해, 가전 기업들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현재 LG전자는 경남 창원, 베트남 하이퐁, 멕시코 몬테레이 등에서 생활가전을 생산하고 있다.
이미 1분기에 미국 관세에 따른 풀인(재고 선행 확보) 수요 효과가 소멸된 점도 수요 둔화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적 악화의 또 다른 요인으로 물류비와 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가 꼽힌다. LG전자는 "물류비와 마케팅비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부피가 큰 대형가전은 해상운임과 같은 물류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해상운임은 크게 오른 바 있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SSE)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 운임 평균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는 지난 5월 16일 중순 기준 1479.39를 기록했다. 전주(1345.17)와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10% 상승한 것이다. 당시 이 지수는 3개월 만에 1400을 넘었다.
5월 12일 미국과 중국이 극적으로 90일 간 관세를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물동량이 몰린 것이 해상운임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당시에도 국내 가전 업계에서는 가전 기업들이 수익성 악화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물류비 변동성 확대로 가전사업의 실적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TV 시장의 경쟁 심화와 수 정체에 따라 마케팅비 부담도 커졌다. LG전자는 "수요 정체에 대응하기 위한 판가 인하, 마케팅비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LG전자에서 TV 사업을 맡는 MS사업본부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은 0.1%에 불과했는데, 2분기에도 비용 증가로 낮은 영업이익률을 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와 비용 여파로 가전 업계의 '상고하저'라는 실적 패턴을 살리지 못했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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