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기' 규제에 주담대 신청 '반토막'…대출 문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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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고강도 대출 규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맛보기'라고 표현했는데요.
대출 규제가 발표되고 일주일 동안 은행권의 대출 신청액이 절반 이상 크게 줄었습니다.
이에 은행권은 대출금리를 높게 유지하며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 대출 신청액, 얼마나 줄었습니까?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 규제가 발표된 후 1주일 동안 은행권의 서울 지역 일평균 주담대 신청액은 3천500억 원대였습니다.
대출 규제 발표일 직전 주 일평균 신청액 7천400억 원대에 비하면 52% 넘게 급감했습니다.
예고 없이 규제 발표가 이뤄졌던 지난달 27일의 경우 하루 신청액만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기습적인 고강도 '대출 조이기'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당국이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절반으로 감축한 영향으로 은행들이 소극적으로 주담대를 취급한 영향도 있습니다.
[앵커]
대출 취급을 줄이기 위해 은행들이 고른 카드는 뭔가요?
[기자]
금리를 손대는 겁니다.
일부 은행들은 이미 주담대 금리를 높이는 식으로 수요 억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가산금리를 높이면서 4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 하단은 4%에 육박했습니다.
신용대출 금리보다도 높은 수준이어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그에 반해 예적금 금리는 떨어지고 있는데요.
신한은행이 오늘(7일)부터 주요 예금상품 기본금리를 최대 0.25%p 내렸습니다.
대출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은행들이 당장 자금조달 부담을 덜기 위해 선제적으로 예·적금 금리를 낮추는 것입니다.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수신금리를 인하할 전망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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