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월5일 대지진설’ 넘겼지만… 보름간 1500회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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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로 점쳐졌던 일본 '7월 대지진' 예고일이 무사히 넘어갔지만 가고시마(鹿兒島)현 도카라 열도에서 보름 새 지진이 1500회 넘게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7일 0시 12분 도카라 열도 근처에서 규모 5 지진이 관측됐다.
도카라 열도의 잇따른 지진은 만화가 다쓰키 료(龍樹諒)가 제기한 '7월 대지진설'과 맞물려 더욱 공포감을 키우고 있다.
그는 5일에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큰 지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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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대피행렬 이어지기도
이달 5일로 점쳐졌던 일본 ‘7월 대지진’ 예고일이 무사히 넘어갔지만 가고시마(鹿兒島)현 도카라 열도에서 보름 새 지진이 1500회 넘게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 전부가 대피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7일 0시 12분 도카라 열도 근처에서 규모 5 지진이 관측됐다. 전날 오후 2시쯤에도 이 지역 지진으로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두 차례 연속 규모 5에 해당하는 흔들림이 감지됐다.
앞서 3일에는 규모 6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 지진 강도는 서 있기 어렵고 창 유리 등이 파손되는 수준이다. 도카라 열도 지역에서 규모 6에 달하는 지진이 관측된 것은 현재와 같은 관측 체제가 완성된 199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 지역에서만 지난달 21일부터 전날 오후 4시까지 규모 1 이상 지진이 총 1510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속되는 지진에도 전기나 수도, 도로 등의 파손이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었지만, 주민들은 계속되는 흔들림에 불면증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지진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대지진설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아쿠세키지마 주민들은 희망자에 한해 마을에서 운영하는 배를 타고 섬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가족 단위 대피가 많았고 고령층도 포함됐다. 초중고 학생 전원도 섬 밖으로 대피해 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 섬의 촌장은 “주민 전원 대피라는 조치를 내릴 단계는 아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불안하다”며 “(주민 전원 대피는) 최악의 상황에 한해서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카라 열도의 잇따른 지진은 만화가 다쓰키 료(龍樹諒)가 제기한 ‘7월 대지진설’과 맞물려 더욱 공포감을 키우고 있다. 그는 5일에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큰 지진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달 중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점만 수정해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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