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서쪽' 중심 무더위 심화…내일과 모레 서울 낮 '3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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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가장 더운 지역'은 백두대간 동쪽에서 서쪽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7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백두대간 서쪽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습니다.
8일부터는 강릉 등 백두대간 동쪽은 낮 기온이 29∼30도에 머물며 '비교적' 선선하겠지만 서울 등 서쪽이 무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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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가장 더운 지역'은 백두대간 동쪽에서 서쪽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7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백두대간 서쪽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습니다.
이 지역은 앞으로 더 더워질 것이란 의미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폭염경보는 예상 일 최고 체감기온이 '35도 이상'으로 더 높습니다.
현재 전국 183개 육상 특보구역 중 122곳에 폭염경보, 55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서울에는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사상 최악의 더위'가 닥쳤던 작년(7월 25일)에 견줘 18일 이릅니다.
서울의 경우 8일과 9일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대로 기온이 오르면 7월 상순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이 기록될 수도 있습니다.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에 기온이 가장 높게 올라간 날은 1939년 7월 9일로 이날 최고기온은 36.8도였습니다.
그간엔 우리나라까지 세력을 넓힌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불면서 백두대간 동쪽이 특히 더웠습니다.
전날 강원 강릉 낮 기온이 38.7도까지 치솟으면서 1911년 강릉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기온 역대 3위에 오른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8일부터는 강릉 등 백두대간 동쪽은 낮 기온이 29∼30도에 머물며 '비교적' 선선하겠지만 서울 등 서쪽이 무덥겠습니다.
이유는 우리나라로 부는 바람이 동풍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최근 일본 쪽으로 향한 태풍들이 북태평양고기압을 둘로 가르면서 서쪽에 남은 쪽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상황입니다.
이 남은 고기압이 점차 북동진하면서 우리나라에 동풍이 불겠습니다.
북반구에서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입니다.
동풍은 백두대간 동쪽 더위를 식히면서 서쪽 더위를 부추기겠습니다.
바람이 산을 넘을 때 뜨거워지는 '푄현상' 때문에 우리나라로 동풍이 불면 백두대간 서쪽 기온이 오릅니다.
더위의 기세가 조금이라도 누그러지는 때는 주말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더위를 부른 고기압이 약해짐과 동시에 토요일인 12일쯤 북쪽에서 찬 공기를 품은 고기압이 남하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쪽 찬 공기가 기존에 더운 공기와 충돌해 정체전선을 형성, 다음 주 수요일인 16일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이 비 예상 때문에 기상청도 중부지방은 장마 종료를 선언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지난 1일, 제주는 지난달 26일로 장마가 끝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1일부터 열흘간 기온이 아침 21∼26도, 낮 27∼35도로 평년기온(최저 21∼23도·최고 26∼31도)을 웃돌 것으로 보며 특히 주말은 아침 22∼25도, 낮 30∼35도로 상대적으로 더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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