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비자 50%, 올 하반기 집값 오른다…4년 만에 최고치

김종윤 기자 2025. 7. 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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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요자 절반가량이 올해 하반기 집값 상승에 무게를 뒀다.

한강벨트의 신고가 등장과 추가 금리 인하가 집값을 밀어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7일 부동산R114가 2025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961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9%가 상승할 것으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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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2025년 하반기 주택 시장 설문조사
매매 심리 위축으로 전셋값 상승 전망 무게
주택 매매 가격 전망 답변 추이(부동산R114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주택 수요자 절반가량이 올해 하반기 집값 상승에 무게를 뒀다. 한강벨트의 신고가 등장과 추가 금리 인하가 집값을 밀어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7일 부동산R114가 2025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961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9%가 상승할 것으로 답변했다. 지난 2021년 하반기 조사 당시 전망(6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매매 가격 상승 응답자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32.70%)을 이유로 택했다. 서울 고가 아파트와 한강벨트 지역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어서다. 이어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13.59%) △정부의 주요 규제 개선 전망(9.77%)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9.55%)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부족 심화(9.13%) 등을 택했다.

임대차 가격의 상승 답변도 하락을 압도했다. 전셋값 상승과 하락 응답은 각각 47.66%, 10.82%다. 월세 시장에서도 상승 답변은 50.36%에 달했다. 반면 하락은 6.14%에 불과했다.

전셋값 상승 예상 답변자 중 31.66%는 매수 심리 위축을 원인으로 꼽았다. 정부 대책 발표 이후 매매 대신 전세에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어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 물건 공급 부족(18.78%) △서울 등 주요 인기 지역의 입주 물량 부족(18.56%) △월세 오름세에 따른 전세가 상승 압력(12.45%) △청약을 위한 일시적 전세 거주 증가(12.01%)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하반기 변수로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 여건'(18.42%)'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대출과 세금 등 부동산 규제 환경 변화 여부(16.55%)가 부동산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신축 공급이 부족한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의 추세적 상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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