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I 강화’ 흐름에…통계청, 인공지능통계혁신과 신설

세종=안소영 기자 2025. 7. 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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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연일 인공지능(AI) 분야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도 인공지능 분야를 강화한다.

통계청은 인공지능이 통계 데이터를 직접 읽고 해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 컨트롤타워'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인공지능통계혁신과는 인공지능이 통계청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원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1400개 통계의 메타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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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통계 읽고 해석할 수 있게끔
1400개 통계 메타데이터 구축 추진”
통계 한곳에 모으는 원포털 구축은 축소 계획
통계청 전경./조선DB

이재명 대통령과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연일 인공지능(AI) 분야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도 인공지능 분야를 강화한다. 통계청은 인공지능이 통계 데이터를 직접 읽고 해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 컨트롤타워’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통계청은 지난달 30일 자율기구인 ‘인공지능통계혁신과’를 신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인공지능통계혁신과는 인공지능이 통계청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원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1400개 통계의 메타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메타데이터는 ‘데이터를 설명하는 데이터’다. 통계 수치 자체만으로는 ‘무엇을, 어떻게, 언제 측정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어려운데, 메타데이터는 인공지능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서를 만들어 데이터를 찾고 해석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메타데이터가 구축되면 인공지능이 뉴스 기사, 블로그, 보고서 등 2차 출처에 의존해 부정확한 수치를 내놓을 가능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통계혁신과는 올해 말까지 경제활동조사, 지역별 고용조사 등 2종의 메타데이터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우리나라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인가’, ‘성별 고용률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연도별 실업률 증가율이 가장 컸던 시점은 언제인가’와 같은 질문에 인공지능이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게 된다.

통계청이 인공지능과 통계를 연계한 시도를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통계청은 그간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통계 분류 자동화 ▲이용자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통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실험적 통계를 생산하는 등 세 가지 트랙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왔다.

통계청은 이러한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통계 데이터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이번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공지능에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통계 데이터 베이스에 직접 접근해 정확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잘못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결과(AI 할루시네이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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