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직자 금주령’에…“마오타이주 가격 20% 떨어져”

양민효 2025. 7. 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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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당정 기관들에 '금주령'을 내린 뒤 대표적 고급술로 꼽히는 '마오타이' 가격이 떨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으로 53도짜리 페이톈 마오타이 가격은 지난달 11일 2천 위안, 약 38만 원 아래로 내려간 뒤 25일에는 1천780 위안(약 34만원)으로 더 하락했습니다.

중화권 매체들은 마오타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내수 침체 외에도 최근 발표된 당국의 '금주령'이 꼽힌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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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당정 기관들에 ‘금주령’을 내린 뒤 대표적 고급술로 꼽히는 ‘마오타이’ 가격이 떨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성도일보는 오늘(7일) 마오타이 가격이 올해 들어 20% 가까이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53도짜리 페이톈 마오타이 가격은 지난달 11일 2천 위안, 약 38만 원 아래로 내려간 뒤 25일에는 1천780 위안(약 34만원)으로 더 하락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1천500 위안(약 28만원)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화권 매체들은 마오타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내수 침체 외에도 최근 발표된 당국의 ‘금주령’이 꼽힌다고 짚었습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지난 5월 18일 ‘당정기관의 절약 실시와 낭비 반대 조례’를 내놨는데, 당정 기관 관계자들의 업무 식사에서 담배와 술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같은 금주령은 중부 후베이성과 동부 안후이성에서 간부들이 음주 후 사망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중앙의 금주령이 발표되자 지방에선 강화된 조치들을 각자 발표했고, 일부 지역에선 공직자들에 ‘3인 이상 식사 금지’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개인 생활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지난달 당정 감찰 부문은 식사·음주 전반이 아니라 ‘위법한 식사·음주’만이 금지된다는 추가 규정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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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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