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장 탈출부터 로빈슨 구조까지”…기재부, 청소년 경제캠프 첫 개최

김용훈 2025. 7. 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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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과 고등학생이 2박 3일간 무인도 생존부터 첫 월급 관리까지 배우는 이색 경제캠프가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7~8월 전국 중·고등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경제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장소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나라키움 태안정책연수원이며, 고등학생 3회, 중학생 3회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등학생 대상 캠프에서는 첫 직장 체험, 근로계약 체결, 자산관리 등을 중심으로 사회 초년생이 알아야 할 실용경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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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480명 대상 2박 3일 체험형 경제교육
디지털 자산관리·시장경제 원리 등 실생활 중심 구성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2박 3일간 무인도 생존부터 첫 월급 관리까지 배우는 이색 경제캠프가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7~8월 전국 중·고등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경제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캠프는 실생활과 밀접한 경제 개념을 게임과 토론, 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장소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나라키움 태안정책연수원이며, 고등학생 3회, 중학생 3회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등학생 대상 캠프에서는 첫 직장 체험, 근로계약 체결, 자산관리 등을 중심으로 사회 초년생이 알아야 할 실용경제를 다룬다. 특히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의 협업 특강을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까지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월급을 받아보고, 이를 어떻게 관리할지 실습하며 ‘텅장(텅 빈 통장)’을 ‘통장’으로 만드는 경제 감각을 기르게 된다.

중학생 대상 캠프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특징이다. 무인도에 갇힌 ‘로빈슨’을 구출한다는 설정 아래 원정대를 구성하고 구조선을 만드는 과정에서 합리적 선택, 자원 배분, 교환 등 시장경제의 기초 개념을 배우게 된다. 경제 골든벨, 멘토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흥미와 진로 탐색을 동시에 돕는다.

기재부는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경제교육 대상을 초등학생과 대학생, 일반 성인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체험형 경제교육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경제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경제교육을 통해 국민의 경제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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