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엔 예약 힘들 정도” 평양 대동강 보트서 식사하는 관광상품 등장
김명일 기자 2025. 7. 7. 10:26

북한이 평양 대동강 한가운데서 보트를 타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 홍보에 나섰다.
7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대동강에서 유람용 원형보트 봉사(서비스)가 인기라며 배 위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차양막을 씌운 원형 보트는 6인승과 12인승으로 나뉘며 손님들이 직접 조종할 수 있고, 배 가운데에는 불고기를 구울 수 있는 식탁이 있다.
하보림 육해운성 해운관리국 유람선봉사소 소장은 “유람용 원형 보트 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와 인기가 매우 높다”며 “특히 가족 단위가 많은데 한번 보트에 올랐던 사람들은 그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말했다.
하 소장은 “손님들의 수요에 맞게 손전화기로 예약 봉사도 진행하는데 명절날과 휴식일에는 미처 그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오래전부터 평양을 가로지르는 대동강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3년 4월 개업한 식당 전용 유람선 대동강호는 평양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한꺼번에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연회장까지 갖췄다.
북한이 최근 관광 상품 개발에 공을 들이는 것은 관광은 대북 제재 대상이 아니어서 외화를 벌어들일 수단이기 때문이다. 또 장마당에서 돈을 번 부유층인 ‘돈주’를 겨냥해 소비를 촉진하고 화폐 유통을 활성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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